정오뉴스장슬기

"지역감정 없이 승리"‥"독재 시작 민생 파탄"

입력 | 2026-05-05 11:50   수정 | 2026-05-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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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린이날인 오늘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한 여야 지도부의 행보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험지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를 29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 연천을 찾았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군수 선거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는 수도권 내 험지인데, 출마자들과 나란히 선 정 대표는 접경지역에서도 민주당의 깃발을 꽂을 때가 됐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 이때, 이제 지역감정 없이 이곳 경기 북부, 접경지역 연천에서도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번 승리의 깃발을 꽂을 때도 되었다, 그것이 시대정신이 아닐까…″

연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 대표와 달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조작기소 특검법을 콕 집어 ′세계사에 길이 남을 독재 가이드북′이라고 비판하고,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설탕세, 담뱃세 등 지방선거 이후로 온갖 폭탄을 미뤄놨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이 정도면 이재명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시한폭탄이 된 것입니다. 그 폭탄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순간 본격적인 독재가 시작되고 민생은 파탄이 날 것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부산 북구 갑에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을 공천했습니다.

박민식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부산 북구 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파전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