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엄지원

주왕산 실종 초등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6-05-12 12:10   수정 | 2026-05-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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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산행 중 실족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수색 사흘째인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13분쯤 주왕산 주봉 인근에서 실종 아동으로 추정되는 변사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대는 주봉 뒤편 일대에서 실종 학생이 입고 있던 옷가지를 발견한 뒤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왔습니다.

실종 학생은 실종 당시 야구 유니폼 차림이었고, 휴대전화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찾은 실종 학생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며 기암교 인근에서 주봉 방향으로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일 오후부터 수색에 돌입해 사흘째인 오늘 인력 3백여 명과 헬기, 드론 등을 투입해 합동 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주봉 일대는 등산로 폭이 좁고 곳곳에 낭떠러지가 이어지는 데다, 수풀이 우거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정황 등을 토대로 산행 중 실족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