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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캄보디아 스캠범죄' 배후 잡혔다‥중국으로 송환
입력 | 2026-01-08 15:24 수정 | 2026-01-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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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캄보디아 정부가 온라인 스캠사기 등이 이뤄진 대규모 범죄단지의 수장으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
천즈 회장은 지난해 미국과 영국 등 각국이 제재에 나선 뒤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에 캄보디아 정부에 의해서 붙잡혔는데요.
미국에서도 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 정부가 대규모 사기 범죄단지를 운영한 배후로 지목돼 온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을 현지 시각 6일 체포했습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여러 달에 걸친 중국 당국과의 수사 공조 끝에 지난 6일 체포 작전을 시행했다″며, ″천즈와 쉬지량, 샤오지후 등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국왕 칙령으로 천즈의 캄보디아 시민권을 박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에서 천즈에게 적용될 정확한 혐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천즈 회장의 프린스그룹은 ′태자단지′ 등 한국인이 감금됐던 대규모 범죄단지를 운영한 실질적인 배후로도 지목돼 왔습니다.
중국 출생인 천즈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시민권을 얻은 뒤 은행업부터 부동산, 카지노까지 사업을 넓혀, 현지에서 거대한 사기 범죄단지를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즈는 미국에서도 사기와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미 FBI에 수배된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 정부는 프린스그룹이 인신매매와 강제감금 등을 통해 사기를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제재에 나섰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압수한 암호화폐 등 수익금이 150억 달러, 21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앞서 지난해 한국 정부도 우리 국민을 유인하고 감금하는 범죄에 관여한 혐의로, 천즈 회장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단체 32곳을 독자제재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