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맞수다] "남은 건 사형선고, 전두환보다 못해"‥계엄처럼 한동훈 제명 왜?

입력 | 2026-01-14 14:57   수정 | 2026-0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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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9·22대),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병 당협위원장

<주요 발언>

″윤석열, 전두환보다 못해..심각성 인식 없어″

″尹 공소장은 망상이라고 했는데 부정선거와 계몽령이 망상″

″단호한 사형 선고만이 대한민국 위상 높이는 길″

″헌법기관에 군대 보낸 것 폭동으로 볼 수 있어..내란죄 인정될 듯″

″′尹 사형 구형 뉴스′로 한동훈 제명 소식 묻으려 한 듯″

″계엄의 밤 보는 듯한 느낌..자유민주적 정당 질서 무너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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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특검의 구형 이유부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박억수/‘내란’특검보(어제) > 피고인은 계엄 선포 이후 국가와 사회에 엄청난 피해와 해악을 초래한 이 사건 내란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국민에게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세력 단죄의 역사가 있음에도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내란을 획책한 피고인을 비롯한 공직 엘리트들의 행태를 통해 국민은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시금 전두환, 노태우 세력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한 단죄가 필요함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습니다. 양형에 참작할 사유가 없고 오히려 중한 형을 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법정형 중 최저형으로 형을 정함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법정형 중 최저형이 아닌 형은 사형밖에 없습니다. 이에 피고인 윤석열에게 사형을 구형합니다.

◎ 진행자 > 특검의 설명 들어보셨는데요. 박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수현 > 예, 국민 눈높이에 합당한 그런 구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특검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 문제는 이 특검보의 지금 구형 이유에서 보면 전두환 내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란이 일어났다. 이것은 그런 엄중한 역사의 심판과 선례를 희화화해서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일어나도 별일 아닌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중에는 어제의 사형 구형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에서의 태도 이것을 받아들이는 이런 모습들을 보고 시중에 돌아다닌 이유가 윤석열은 전두환보다도 못하다. 다른 말 하지 마라는 거예요. 저보고 그 말만 논평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어요. 얼마큼 이 문제가 심각한 건지 이런 것 자체에 대한 인식도 없고 이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이대로 희화화되거나 약화 되는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단호한 그리고 당연한 구형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법정형이 내려질 수 있는 게 사형하고 무기징역밖에 없는데 지금 특검에서는 양형에 참작할 사유가 없다. 오히려 중한 형을 내려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혁 > 박억수 특검보의 논리는 나름대로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작량감경의 사유가 없다. 왜냐하면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거나 자기로 인해서 피해 받은 사람들에 대한 사과를 한다라든가 국민들 앞에 사죄를 한다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전혀 없이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특검의 입장에서는 이것은 내란이 분명하다라고 얘기한다면 내란에 대한 수괴는 사형과 무기밖에 없는데 작량감경의 사유가 없는 사람에게 왜 낮은 형량을 구형해야 되느냐. 둘 중에서 더 엄한 형량을 구형하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그런 논리 구조를 갖추고 있는 거고 그걸 들어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저는 사형까지 구형할까. 왜냐하면 어차피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나 이 둘 다 사형 집행을 안 하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형량 면에서는 사실상 똑같은 거고 두 번째 해외 같은 데서 사형이 없는 나라들이 혹은 사형이 폐지되는 나라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전직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는 것들이 보도가 나갔을 경우에 이게 인권침해 아니야?라는 역풍 같은 게 불 수도 있어서 그런 면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특검 쪽에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경각심, 이런 것들을 더 강하게 본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팀이 회의를 했을 때는 무기징역 쪽에 조금 무게가 있었다 이렇게 기자들이 전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 아니냐 그래서 무기징역으로 갈 수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특검보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 의미에 더 방점을 뒀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최고위원님도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이 어제 최후진술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느냐 어떤 발언을 했느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형이 구형되는 순간에 앞서서 화면에서 보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이없다는 얼굴로 헛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12분부터 1시간 반 정도 최후진술을 했는데 저희가 영상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오른손으로 주먹을 쥔 채 흔들기도 했고 책상을 치기도 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술한 내용을 보니까 특검의 공소장은 망상과 소설이다. 거대 야당의 독재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계엄이었다. 계몽령을 다시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에서 국헌 문란이 안 된다는 걸 잘 설명하면 되겠거니 이렇게 순진하게 생각했다면서 이런 바보가 어떻게 쿠데타 하냐,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혁 > 저는 그런 식의 변명을 받아들일 국민들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망상을 얘기하시잖아요. 근데 망상은 부정선거와 계몽령이 망상이죠. 부정선거를 강조하고 그다음에 계몽령으로 국민들을 계도하겠다고  하는 것이 망상이고 적어도 대한민국 헌법의 수호자이고 그리고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시는 분이시잖아요. 그런 분이 내가 설명하면 헌법재판소에서 이해할 줄 알았다라고 얘기하는 게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국민들이 있을까요. 저는 끝까지 비겁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끝까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당당함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에 보수정당, 저도 그 정당의 최고위원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가슴이 아픕니다.

◎ 진행자 > 반성과 사과는 없는 최후진술이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수현 >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말 기가 막히죠. 그렇게 불면과 불안과 공포의 밤을 겪었고 4월 4일까지 오랜 기간 동안 탄핵 파면될 때까지 그렇게 추운 아스팔트에서 고통을 겪은 국민들 앞에 어떻게 저런 태도를 보일 수가 있죠? 저런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으니까 21세기 백주 대낮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저런 계엄을 할 수가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망상이라고 최고위원님 말씀하셨는데 그런 것 같아요. 망상의 힘은 정말 큰 것 같아요. 그런 세계에 빠져 있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보편적인 어떤 선이라고 하는 그런 기준에 대해서 전혀 생각이 없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그리고 자기 주변에 있는 그런 비슷한 논리를 가진 사람들의 논리가 점점 더 그런 망상을 강화시켜온 그런 확신의 세계에 있구나라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어떤 민주주의 정부를 맡을 생각을 해서도 안 됐고 또 맡아서 안 될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국정을 맡아서 3년 동안 도대체 그나마 나라가 이만큼 남아난 것이 다행이다. 위대한 국민 덕분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이제 남은 것은 법원의 판단에 현재 관심이 쏠려 있는데 김종혁 최고위원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생각하시는 방법이 저와 조금 시각이 다른 것 같은데 만약에 사형 구형이 이루어지고 사형 선고가 이루어졌을 때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볼 어떤 시각을 걱정하시잖아요. 저것도 애국심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단호하게 사형을 구형하고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렇게 크게 생각하고 있구나. 대한민국은 정말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이룬 그런 위대한 국가구나라고 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를 정말 중하게 생각하는 국가와 국민이라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위상이 저는 높아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앵커께서 질문하셨습니다만 예, 이제 이렇게 희화화된 계엄, 내란 그리고 예를 들어서 선고가 이런 엄중한 사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전두환도 5.18 광주에서 저렇게 많은 학살을 저지르고도 사면이 되고 사네, 어차피 사형제도가 폐지된 국가니까 계엄을 해도 내란을 일으켜도 살겠네 이러한 전례를 남기면 안 된다는 게 특검보 중형 구형의 이유입니다. 이것을 더 이상 희화화해서는 안 됩니다. 일벌 엄벌 백계를 해야 된다. 그래서 2월 19일로 예정이 돼 있습니다만 법원에서 역사적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그런 엄한 판결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다음 달 19일입니다. 그날 1심 선고가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 김종혁 > 핵심은 내란죄가 인정되느냐 안 되느냐잖아요. 근데 대부분은 내란죄가 인정될 것이다. 거기서 제일 중요한 게 폭동의 여부다. 그러니까 반대하는 사람들은 폭동이 없지 않았느냐 누가 죽었냐 이런 얘기를 하시잖아요. 근데 기본적으로 체포조를 운영해서 여·야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체포하려고 했다는 것이나 군대를 무장 군인을 국회로 그리고 선관위로 보냈다는 것들, 헌법기관에 군대를 투입했다는 것 자체가 아마 법조인들이 보기에는 이건 그 자체가 폭동이다라고, 왜냐면 헌정 질서로 문란하게 하는 거니까요. 폭동이 중요한 이유는 헌정 질서를 깨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깨는 것이기 때문에 폭동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군대를 보내서 저도 그때 현장에 있었습니다만 국회와 선관위에 군대를 보낸 것은 그 자체가 헌정 질서를 깨부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으로써 폭동으로 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상식적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지귀연 판사도 그것을 부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내란죄가 인정이 된다면 수괴에 대한 것은 사형이나 무기징역밖에 없지 않습니까. 둘 중에 하나가 내려지겠죠.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어제 구형에 대해서 입장을 내기는 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렇게 나오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그건 내기가 상당히 애매모호하잖아요. 곤란하고. 더구나 간단한 몇 년형도 아니고 사형 구형이니까. 과거에 제가 기자할 때 전두환, 노태우 선고가 있어서 5.18 특별법이 있어서 그때 제가 쓴 기사 찾아보니까 반응이 똑같더라고요. 정당들이 거의 답을 안 하더라고요. 어쨌든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처음이었잖아요. 전직 대통령이 사형이 구형된 것에 대해서 그것을 그때 우리 당 보수당의 입장에서는 더욱더 얘기하기가 곤란하고 왜냐하면 3당 합당으로 같이 만들어졌던 당이잖아요. 그러다 찢어지긴 했지만 그런데 김영삼 대통령이 5.18 특별법을 만들라고 지시해서 결국 그렇게 처벌한 것이기 때문에 아주 쥐 죽은 듯이 조용했던 그런 경험이 있는데 지금도 뭐 비슷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기사를 찾아보셨군요?

◎ 김종혁 > 누가 보내줬어요. 나한테 우리 후배 기자가 선배님이 옛날에 썼던 기사 검색하다 보니까 나옵니다, 20몇 년 전이더라고요.

◎ 박수현 > 이 질문에 대해서 꼭 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제가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매우 유감스럽고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마지못한 사과를 하긴 했지만 그것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12.3 비상계엄이 잘못되었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논평을 했어야 맞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통령을 지냈던 윤석열이라고 하는 개인에 대한 반응이 아닌 것입니다. 이 문제는 역사와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말씀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크든 작든 간에 이것은 단호한 입장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하지 않았죠. 국민의힘은 이것에 대해서는 꿀먹 침묵이라고 제가 표현했어요. 꿀 먹은 사람처럼 침묵을 하는 거죠. 근데 뭘 했습니까? 그렇게 중요한 역사적인 구형이 있던 날 앞에 계신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존경하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말이 됩니까.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12.3 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윤석열 내란 수괴에 대한 사형 구형이라고 하는 사건과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당원게시판에 무슨 위반했다고 하는 건에 대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이라고 하는 것을 등치시켜놔버렸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도부는 12.3 불법 비상계엄과 국민의힘의 당원게시판을 같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거예요. 이런 참담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의힘이 여전히 12.3 불법 비상계엄 내란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김종혁 최고위원은 절연하신 것 같은데 장동혁 지도부는 전혀 절연하지 못하고 지금 그 안에서 아직도 헤매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장동혁 대표가 그때 쇄신안 발표하면서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했었는데 어제 사형 구형이 났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내지 않은 걸 보니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제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건까지 있었다. 이 얘기로 그럼 넘어가 보겠습니다. 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이 된 날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의결을 했습니다. 이 언론 공지가 나온 게 새벽 1시가 넘어서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당원게시판에 올린 사실이 인정된다. 통상적인 비난·비방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과도하다.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라는 게 이유입니다. 한 전 대표는 SNS에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라는 글을 짧게 올렸습니다. 최종 결정 이제 최고위원회가 하게 되는데요. 장동혁 대표의 발언 그리고 오늘 오후 1시 반에 한동훈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내용까지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저는 지금 이미 윤리위원회의 결정이 나온 마당에 윤리위원회 결정을 곧바로 뒤집고 어떤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우선은 저는 따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윤리위가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구형이 이뤄질 것을 예상해서 따로 날을 잡거나 뭐 그게 의도적으로 맞췄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습니다.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입니다. 국민·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늘 보셨다시피 윤리위에서는 어제 냈던 핵심 내용들을 두 번에 걸쳐서 계속 바꾸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바꾸면서도 제명하겠다, 그러니까 이미 답은 정해놓은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 윤리위에다가 재심을 신청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재심을 신청할 생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장동혁 대표,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을 쭉 들어보셨습니다. 지금 장 대표 얘기대로라면 그냥 징계를 하겠다라는 거고 한동훈 전 대표는 나는 이걸 막겠다, 이런 얘기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됩니까? 지금.

◎ 김종혁 > 윤리위가 어제 열렸는데 사실 저한테도 그 전에 하루 전날 내일 오라 이렇게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도대체 나도 사회생활하는 사람인데 갑작스럽게 실업자도 아니고 오라면 어떻게 가냐. 법원에서도 며칠 전에 문서를 통해서 통지하고 일정을 조정하는데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알고 봤더니 한동훈 전 대표한테도 문자를 그냥 보냈대요. 그런데 그 문자가 그 많이 오는 것 중에서 어떻게 봅니까. 못 보고 있었는데 아무런 소명이나 이런 것들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그냥 결정을 해버린 거예요. 그것도 심야에. 아니 도대체 멀쩡한 일과 시간을 놔두고 밤 12시가 돼서 1시에 브리핑 자료가 나왔잖아요. 그걸 새벽에 이렇게 듣고 있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2024년 12월 3일에 비상계엄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 우리가 걸어가고 있던 강물이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와자작하고 찬물에 빠지는 듯한 느낌 있잖아요. 그때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무너뜨렸죠. 근데 이번에 이 결정은 윤리위 결정을 지켜보면서 저걸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당 질서를 다 무너뜨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가만히 보니까 도대체 이 야밤에 왜 저런 짓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그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내려졌잖아요. 사형 구형이. 그러니까 이건 분명히 감정적인 대응일 겁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거기 계신 분들이 대부분 윤어게인, 그리고 부정선거, 계몽령 이런 거 주장하는 분들이에요. 그러면 그분들 입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이 구형된 것들에 대한 그 분노감 이런 것들을 그래 탄핵을 찬성해서 윤석열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간 너를 우리가 응징하겠어라는 어떤 보복 심리 같은 것들이 작용하지 않았나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나중에 그때 8장인가를 발표했는데 발표한 내용을 보면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지?라는 예를 들면 저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테러리스트, 마피아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미리 피조사자들은 범죄인들이다라는 식으로 규정을 딱 내려놔요. 그리고 또 본인들에 대해서는 윤민우 씨가 주장하기를 자기는 피해자다. 그러면서 내 사적 감정, 우리 가족이 당한 것을 갚아주겠다는 식의 그런 내용들을 다 거기다 써놨어요. 이게 재판정 같으면 난리가 났을 거 아닙니까.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그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을 하고 그다음에 내 사적 감정을 보복을 하겠다는 것들을 거기다 써놨으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발표해 가면서 새벽 1시에 징계를 한 거예요. 비상계엄, 그다음에 지난번에 당내 쿠데타로 한덕수를 후보로 만들려고 했던 그 시도, 그리고 이번에 시도, 아니 도대체 이게 뭐지?라는 너무나 황당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 진행자 > 새벽 1시에 언론 공지가 나오니까 기자들도 깜짝 놀랐거든요. 한밤중에 이게 무슨 일인가.

◎ 김종혁 > 밤새 전화 받느라고 너무 힘들었어요.

◎ 진행자 > 그러셨을 것 같습니다. 기자들이 기사 쓴 시간도 보니까 새벽 2시 반 이렇더라고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수현 > 원래 이런 일은 야밤에 하는 겁니다. 못된 짓을 할 때 그렇게 하죠.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님은 제명 안 당하십니까?

◎ 김종혁 > 모르겠어요. 다음 주 월요일 날 오라고 해서 제가 월요일 날 통보하면서 화요일 날 어떻게 오냐 나 그렇게 못 간다 그랬더니 다음 주 월요일 날 오라는데 가야죠. 가서 어떤 분들이 윤리위원이신지 얼굴을 좀 보고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박수현 > 이 프로그램의 제목이 [정치맞수다] 아닙니까? 지금까지는 김종혁 최고위원 제 맞수가 되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 제명이 되고 오면 맞수가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아니, 제명되라고 지금 하시는 거예요?

◎ 박수현 > 한동훈 전 대표는 제명됐는데 한동훈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이 안에 당원 자격 정지 2년 이런 정도 받고 남아 있으면 애매하잖아요. 차라리 같이 잘라줘야지 행동하기가 편할 거 아닙니까. 그래야 한동훈 신당이 출현하는 거 아닌가요. 하여튼 대한민국에 참 희한한 일이 많이 생긴다는 건데 제가 논평하고 싶은 관점은 이런 거예요. 한동훈 전 대표를 징계하면서 내세운 중요한 이유가 ‘중대한 윤리적 정치적 책임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당원게시판에 뭘 좀 쓴 걸 가지고 중대한 윤리적 정치적 책임이 있다고 해서 제명할 정도면 대한민국을 삭제하려고 했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망가뜨렸던 12.3 불법계엄에 대해서는 중대한 윤리적 정치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해서 국민의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거냐 그렇게 물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날 같은 날 불과 3시간 후에 이런 일을 김종혁 최고위원은 아까 재미있는 분석을 해 주셨어요. 내란 수괴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사형 구형이라는 분풀이를 그래, 한동훈 너 때문에 계엄해제가 됐지라고 보복하는 심리도 있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또 제가 재미있는 해석을 붙이면 그 야밤 1시에 한 건 윤석열에 대한 사형 구형에 있어서 온 뉴스가 다 덮일 때 한동훈 제명 같은 건 그냥 스리슬쩍 야밤에 넘어가려고 묻히게 하려고 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는데, 어쨌든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내란 수괴에 대한 사형 구형이라고 하는 그 역사적인 날에 당원게시판 문제를 가지고 아직도 당권 싸움 당내 무슨 싸움을 하는 이러한 한심한 제1야당에 대해서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가라고 하는 그런 자괴감과 고민이 있어요. 이런 정당과 민생을 놓고 국회를 운영해야 될 시간에 그 발목을 잡혀서 필리버스터에 잡혀서 그걸 처리를 못하고 있는 집권 여당 소속으로서 저희도 국민께 혼날 일은 있지만 적어도 이런 모습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께 제가 제안을 드리면 차라리 잘 됐습니다. 제명당하시고 나가셔서 한동훈 신당 만드셔서 제대로 된 야당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 김종혁 > 쉽게 얘기하면 민주당이 오늘 아침에 김병기 원내대표 압수수색 당했잖아요. 근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때문에 기사가 안 되고 있어요. 지금 다 묻혀버리고 있어요.

◎ 진행자 > 기사가 되기는 되는데요. 저 뒤로 가 있습니다.

◎ 김종혁 > 그렇죠. 진짜 궁금한 게 아니 도대체 왜 그렇게 민주당이 위기의 순간 때마다 구원투수로 역할을 해 주시냐고요.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얘기를 해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인해서 완전히 나라가 뒤집혔던 걸 거꾸로 살려주고, 그다음에 애지중지 현지 그것 때문에 시끄러웠을 때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를 가서 그걸 또 돌파구를 그쪽으로 뚫어주시고, 이번도 마찬가지로 김병기 사태로 인해서 얼마나 논란이 많습니까. 그런데 그걸 한동훈 제명으로 다시 물꼬를 터주는 도대체 이게 뭐지? 진짜로. 아니 월급을 그쪽에서 받으시나 도대체 우리 당 지도부는 왜 저러고 있는 거야라는 생각이.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패널들이 박수현 대변인은 안 그러시지만 다른 패널들을 만나면 우리가 장동혁이다하면서 막 놀려요. 심지어는 방송에서 장동혁 장군님 이런 얘기도 하고 도저히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는지를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의 문제점은 뭐냐 하면요. 윤리위의 문제점은 뭐냐 하면 조작된 자료를 가지고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다는 거예요. 전직 최고위원을 제명하겠다고 나선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오늘 새벽 1시에 발표했던 것을 오늘 두 차례에 걸쳐서 수정을 했어요. 한동훈이 썼다고 했다가 그게 아니고 한동훈과 비슷한 사람으로 보인다라고 했다가 가족인 것 같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사람을 전직 대표를 제명하는 판결문을 쓰면서 아침에 그걸 계속 바꿉니까. 이게 말이 되냐고요. 그건 뭐냐 하면 당무감사위에서 넘어온 자료 자체가 조작된 거였고 그로 인해서 고소돼 있잖아요.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고소돼 있어요. 한동훈 전 대표로부터 그리고 고발도 여러 명이 했고 그 자료를 그대로 가지고 쓴 거예요. 그래서 또 발표를 했기 때문에 그러고 나서 두 차례에 걸쳐서 자기들이 발표한 자료를 다 뒤집고 있어요. 원래 이 자료에 근거해서 이 사람을 제명을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까 자기들이 주장했던 게 사실이 아니야 그래서 막 바꿔. 이게 논리적으로 뒤죽박죽이 돼서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어떻게 공당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냐고요. 근데 그걸 당대표가 그냥 쳐다보고 있어요. 그걸 어떻게 쳐다보고 있지? 당장 불러다가 당무감사위원장 불러다가 그리고 윤리위원장 불러다가 당신들 어떻게 된 거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 해명을 해라. 왜 우리 당을 망신시키느냐 이래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하시는 말씀이 뭐예요. 윤리위하고 당무감사에 제가 상관 안 합니다, 그렇게 얘기하시잖아요. 이게 온당한 대응인가요?

◎ 박수현 >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아직도 정신을 덜 차리셨어요. 대표가 그냥 지켜보고 있다는 걸 지적하고 있잖아요. 이미 제명할 결심한 당대표가 지켜보지 그럼 무엇을 하겠습니까. 권장하고 촉구하고.

◎ 진행자 > 오히려 같은 마음이었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수현 > 정치인으로서 물론 지금 이 사례는 상대 당의 사례이기는 합니다만 정말 정치인으로서 함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 국민의힘의 모습을 통해서 민주당을 바라보게도 되고 정치를 바라보게도 되는데 국민들께서 얼마나 참담하실까 이 당 저 당 할 것이 다 똑같습니다. 왜 정치의 속성은 이런 것이지라고 하는 그런 생각이 들고 때로는 제가 왜 정치인이 됐을까라고 하는 이런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 때가 있고, 20시간 중에 한 4시간 반밖에 자지 못하고 일을 하는데 왜 이렇게 욕을 먹는 직업을 갖게 되지? 국회의원들 개인 개인들을 보면 다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서 그렇게 일을 하는데 왜 모아놓으면 이렇게 오합지졸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어쨌든 이번 12.3 불법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는 이 과정에서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공동체의 질서·가치 이런 것들을 제대로 세우고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들을 각자 해야 되는가 공동체 의식은 무엇인가 공익 공적 정신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을 한번 돌아보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진행자 > 김종혁 최고위원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 이번 징계가 민주주의가 무너진 그런 징계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김종혁 > 정당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겁니다.

◎ 진행자 > 정당민주주의가 무너졌다. 한 전 대표가 징계를 막겠다라고 지금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최고위원님도 이거는 부당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친한계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님도 마찬가지고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습니까?

◎ 김종혁 > 일단 제 경우, 저는 다음 주에 윤리위에서 오라고 그러는데 저는 제 변론을 할 것이고 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어떤 징계 결정이 내려지면 가처분 신청을 바로 할 겁니다. 여러 명의 변호사님들하고 상의를 해봤는데 다들 그냥 웃더라고요. 이런 걸로 징계하시겠다고 그러면 바로 가처분 신청을 하시면 될 겁니다라고 모든 분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세요. 한동훈 전 대표도 아마 재심 청구 안 하잖아요. 왜냐하면 재심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답을 정해놓고 심지어는 한동훈 전 대표와 저에 대해서 마피아 테러리스트 이렇게 써져 있어요. 거기 보면. 그렇게 불러가면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 거기다 무슨 재심을 청구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재심 청구 안 할 테니까 그러면 그게 내일이 될지 내일 아마 최고위원회가 원래 열리는데 최고위원회는 내일 또 의결을 안 할 것처럼 또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더라고요. 26일 날 할 것처럼.

◎ 진행자 > 기자들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 김종혁 > 그렇게 얘기를 하고 보도도 그렇게 나오는데 왜 26일 날 합니까? 그냥 내일 하세요. 내일 하시고 하실 대로 하면 대응을 할 거 아닙니까? 재심은 안 할 거니까 내일 가결시키면 최고위를 통과시키면 바로 거기에 대한 법적 조치가 들어갈 것이고 거기에 대한 책임은 지도부가 져야 될 것이고요. 오늘도 보면 25명으로 구성돼 있는 ‘대안과 미래’ 의원들이 모여서 말이 되느냐라고 성명을 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우리 당 원로 고문님들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었고 그리고 아마 제가 보기에는 우리 당원들이나 그리고 의원들 쪽에서도 움직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의총 같은 게 요구될 거예요. 의총 열려서 거기서 격론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연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한마디로 이것은 정당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는 그런 행동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지켜만 보는 것은 그것은 민주주의가 망가지는 것들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결연히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동안 약간 미적미적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왔는데도 뒷짐을 지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배현진 의원이 이미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더라고요. 그러면은 의원들이나 당원들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이 이번에는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줄 거다라고 보십니까?

◎ 김종혁 > 10명 이상이 의원총회를 요구하면 의원총회를 열게 돼 있는데 아마 거기서 격론이 벌어지겠죠. 반대쪽에서는 나름대로 스크럼 짜고 와서 쫓아내는 게 당연하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할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걸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과거에 비상계엄 이후에 한동훈을 쫓아낼 때처럼 그렇게 과격하고 공개적으로 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상황에서?라는 생각은 듭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외로 침묵하는 분위기였다. 이번에 징계를 계기로 제명을 계기로 해서 집단으로 행동에 나설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수현 > 예,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박수현 > 네, 그럼요. 상식이 지배하는 상식이 조금이라도 살아 있는 곳에서는요. 당연히 그런 흐름들이 나타날 때가 있고 그 때가 됐습니다. 스스로 자제하든 아니면 억누르든 그런 분위기들이 있을 수 있는데 더 이상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식으로든지 정리가 되지 않으면 지방선거는 필패라고 하는 현실적 인식이 강하게 오는 시점이죠. 지금은 당내 잘 정비하고 시스템을 만들어서 공천에 막 들어가야 될 준비를 할 때인데 이 문제는 완전히 역으로 가고 있는 거잖아요. 배현진 의원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만 현역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에 완전히 피부로 느낌이 오지 않겠습니까? 지방선거 망했네, 당연히 그런 움직임들이 있겠죠. 그러나 지금 장동혁 지도부는 어차피 지방선거에 대해서 큰 어떤 욕심이나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지. 그러나 지더라도 작은 집이라도 내가 확실하게 내 집을 가져야 되겠다. 한동훈과 곁방살이 더부살이하는 이러한 당에서는 내가 끝까지 이 당의 지도자로 남아 있을 수 없다. 골치 아프게 한동훈과 계속 싸워야 되겠구나. 그래서 지방선거는 어차피 이재명 정부 임기 바로 시작하자마자 치러지는 여당에게 유리한 선거인데다가 도저히 이번 선거를 이길 수가 없다는 그런 판단이 되면 장동혁 대표는 선거에 책임을 지고 결과적으로 나가든지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럴 때 그냥 나갈 수 있나요? 내 지분을 확실히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선거보다는 선거 이후에 내 지분 내 정당을 확실하게 갖겠다라고 하는 그런 데 더 욕심이 지금 있어 보여요. 그런데 선거에 더 욕심을 가져야 하는 각개 의원들 입장에서 보면 그걸 용납할 수가 없지요.

◎ 진행자 > 그럼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하고는 절대 같이 못한다라 는 걸 지금 보여준 거잖아요.

◎ 박수현 > 그럼요.

◎ 진행자 > 앞서서 의원님이 그럼 신당 창당해,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 가능성은 없습니까?

◎ 김종혁 > 당이 잘 돼야 돼요. 정당 정치가 제대로 정상화돼야 되고요. 근데 지금 몰라요, 제 관점입니다만 장동혁 대표나 우리 당내에 아주 강성 우파인 분들이 잘못 당을 이끌어 가고 계신 거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제가 그걸 비판을 했던 것이고, 니 증거가 그게 뭐야라는 것은 몇 달째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도의 절반이 안 되지 않습니까? 절반에서 지금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에 그 수많은 악재가 있었어도 우리 정당의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아요. 저만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박수현 대변인께서도 그렇게 얘기하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하잖아요. 우리 민주당이 아무리 사고를 쳐도 국민의힘이 저렇게 하고 있으니, 이런 말씀들을 하신단 말이에요. 그럼 우리 리더십의 문제인 거 아니겠습니까. 장동혁 대표가 당을 잘못 이끌어가고 있는데 잘못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지 잘못한 사람으로부터 부당한 탄압을 받고 있는 사람이 왜 도망가야 됩니까. 그건 말이 되지 않는 비겁한 행동이죠. 그건 우리가 당에서 싸워서 장동혁이 잘못하고 있다라고 지적을 하고 거기에 맞서 싸워야 되는 것이지 저 사람이 지금 당권을 갖고 있으니까 더럽다 피해버리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건 굉장히 용기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법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한동훈 전 대표가 사과를 하고 넘어갔으면 어떻겠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 점은 어떻습니까?

◎ 김종혁 > 그건요. 처음부터 나왔었는데요. 지금 윤리위에서 얘기하는 게 왜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가 하면은 그때 당원게시판을 보면요. 매일 한 3천 건씩 올라왔는데 한 2500건은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무지막지한 공격이에요. 말도 안 되는 그런 무슨 인신 공격성 있잖아요. 살모사 무슨 뱀에 비유하고 온갖 그런 비난. 거기다 대고 가족들이 이거 아닙니다라고 얘기하면서 소극적으로 신문, 사설, 칼럼 이런 거 연계시켜 놓은 것들이 그게 여론 조작이고 그게 무슨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그런 주장을 도대체 누가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때 당시에 사과하는 것도 생각해 봤어요. 근데 그때 당시는 일제히 이른바 친윤, 용산까지 포함해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포함해서 모두가 다 본인들과 한동훈과 한동훈 가족이 쓰지 않은 그 수많은 욕설들을 모두가 다 그 가족이 썼다고 그렇게 덤터기를 씌워놨을 때예요. 거기다 사과하는 순간에 바로 모든 게 다 기정사실화 되죠. 맞아 봐라, 쟤가 사과했잖니, 그렇게 지독한 욕설을 퍼붓는 게 쟤네 가족이야, 이렇게 공격을 했을 거예요. 그래서 그걸 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그때. 그러다가 바로 계엄이 터졌잖아요. 계엄이 터져서 흐지부지 된 거예요. 윤리위원회에서도 의미 없다고 그러고 법률위원회에서도 상관없다고 그러고 그다음에 경찰에서도 종결해 버린 건데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되면서 느닷없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이미 다 1년 전에 다 종결돼 버린 사건을 다시 끄집어낸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을 다 알고 나면 아니 도대체 왜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데 피해자에게 너 잘못했다고 얘기해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성폭행 당한 여성한테 니가 행실을 제대로 했어야지 니가 잘못했으니까 성폭행 당했으니까 너도 사과해라고 얘기하는 것과 그렇게 크게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도 이거 제가 책임져야 되고 저희 가족이 되는 것은 유감이다라고 얘기했지만 그러나 이 본질은 한동훈을 찍어내기 위한 정치 공작적인 그런 행동이었지 이것이 무슨 당을 위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에서 내일은 결정을 안 할 것 같다고 기자들이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뒤로 밀려 있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해서 김병기 의원의 집 또 사무실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찰 수사는 확대되고 있는데 김병기 의원은 윤리위의 제명 결정에 반발을 해서 재심을 청구하겠다 이렇게 밝힌 상태입니다. 그래서 밖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결단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 얘기가 계속 나오거든요. 어떤 상황입니까?

◎ 박수현 >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결단한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설명 드렸습니다만 작년 12월 25일 성탄절 밤 9시에 정정래 대표가 수석대변인인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죠. 그때 왜 지도부가 결단하지 않느냐는 요구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런데 그때 정청래 대표의 이야기는 그 당시는 현직 원내대표잖아요.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 직무감찰을 지시했습니다라고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현직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감찰을 한 것이지만 분명하게 수석대변인이 이것을 기록해 놓고 증인이 되어 달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신속한 조치를 한 것입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그것을 1월 1일 공개를 했죠. 그리고 1월 1일 공개한 즉시 심야에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을 해서 최고위원회가 윤리심판원에 이 사건을 이첩하면서 신속한 심판 결정을 요청한다고 의결을 했어요. 그만큼 때때로 신속하게 이것은 결정을 해 온 겁니다. 그리고 윤리심판원이라는 곳이 독립적이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이것은 당대표가 직접 지시하고 관할하는 총무국이나 조직국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대법원장에게 통화를 안 하시는 것과 똑같은 것으로 당대표가 윤리심판원장에게 전화하거나 전화 받거나 이런 사이가 돼서는 안 되잖아요. 그러나 윤리심판원도 아주 신속하게 해달라는 최고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인지하고 최대한 속도를 붙여서 결정한 겁니다. 그리고 재심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당이든 본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는 다 있는 거니까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문제는 그날 윤리심판원의 결정이 나올 때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소집해서 대기시켜 놓고 있었어요. 그것은 윤리심판원이 이것을 결정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비상징계라고 그러죠. 이것을 제명 결정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것이거든요. 그러나 제명 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을 하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지도부가 신속한 단호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시지 못하는 과도한 걱정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재심 신청은 본인의 권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본인이 신청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심판원이 재심 결정을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그렇게까지 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1월 29일 재심 날짜 심판원회의가 정해져 있고요. 1월 29일 별다른 일이 없을 겁니다. 다시 재심에서도 제명 결정이 유지가 될 것으로 보고, 왜냐하면 같은 심판원에서 같은 사안을 가지고 심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바로 다음 날 30일이 최고위원회이기 때문에 아마 거기에 보고가 되고 국민 여러분께서 잘 모르시는 사안인데 자진 탈당하지 않는 한 현역 국회의원의 제명은 윤리심판원의 결정이 있다 하더라도 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이 되어서 의원들이 투표를 거쳐서 2분의 1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최종 확정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월 29일 윤리위 재심 심판 결정이 있고 그다음 날쯤 최고위 보고를 거쳐서 바로 잡히는 의원총회 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되게 되는데 결론은 이게 가장 신속한 트랙입니다. 그다음에 이미 지난 1월 12일 제명 결정이 남으로써 본인이 재심 청구를 할 권리는 있지만 절차는 진행이 되지만 이미 정치적 결정은 됐다고 보는 것이고 이 남은 절차적 결정의 문제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13가지 정도 되는 혐의 중에서 사실인 것과 사실이 아닌 것 본인이 억울한 것 섞여 있겠죠. 그런 부분을 충분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런 재심 절차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 계속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 당대표 직권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았냐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여쭤봤는데 지금 그 외에 윤리심판원의 결정까지 최고위 의결되고 의원총회까지 절차를 길게 가져가지는 않을 거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대표가 비상징계 카드를 꺼내서 제명했다 하더라도 의원총회에 상정이 되어서 의원들 2분의 1의 동의를 받아야 되는 절차는 역시 똑같습니다.

◎ 진행자 > 어차피 절차는 그렇게 진행이 된다.

◎ 박수현 > 예.

◎ 진행자 >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왜 김병기 의원은 계속 버티고 있다고 보십니까?

◎ 김종혁 > 민주당이 김병기 의원을 버린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동안은 이제 오랫동안 감싸고 있었고 실제로 방송 같은 데 나오면 패널들이 굉장히 우호적으로 지켜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딱 제명 결정이 내려지고 난 다음에는 민주당 패널들도 일제히 공격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버려졌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더구나 오늘 압수수색까지 들어간 걸 보면 확실한 사인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굉장히 위험한 순간을 민주당이 거치고 있다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김병기 씨가 뭘 갖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잖아요.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잘 모를 거예요. 저분이 지난번에 강선우 의원과의 대화 내용이 녹취돼 있는 걸 보면 다른 의원들과는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인지 알 수가 없고, 그다음에 공천 헌금이나 이런 것들이 본인이 여러 가지 칼잡이 노릇을 좀 했었잖아요. 공천과 관련해서. 그러니까 알고 있는 게 굉장히 많을 수가 있어요. 근데 그걸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 저분이. 뒤에서, 저희가 추정이지만 생각해 보기에는 계속 달래고 있겠죠. 너 장기적으로 생각해야지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달래고 있을 텐데 굉장히 강성으로 나오시더라고요. 지금 저분이. 그래서 이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 귀추가 주목돼요. 제가 옛날에 취재한 경험 짧게 말씀드리면 옛날에 5공 금융계의 황태자였던 이 모 씨가 있어요. 그런데 이분이 YS가 집권한 다음에 이 사람을 치려고 했더니 이분이 딱 병원에 입원하더라고요. 입원하더니 며칠 뒤에 일본으로 출국을 해버렸어요. 근데 나중에 한참 있다 아주 가까운 검찰과 술자리에서 우리가 내보냈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더라. 걔가 자료를 다 터뜨리겠다고 하는데 그럼 현 정권에도 굉장히 큰 타격이 오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얘기하는 걸 제가 들었던 적이 있거든요.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거 아닌가 민주당에서는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지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혹시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을까봐 민주당에서 주저주저했던 거다, 어떻습니까?

◎ 박수현 > 국민의힘이 집권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하도 그런 짓을 많이 해서 잘 알고 있는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차원이 다릅니다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말씀드렸지만 아까 계속 12월 25일 성탄절서부터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그런 음모론 같은 것을 계속 이야기했지만 그런 데 연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빠르게 최고의 조치를 계속해 온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 진행자 > 아니라고 하십니다.

◎ 김종혁 > 부인들이 카드 쓴 건 민주당이 많이 하시잖아요.

◎ 진행자 > 수사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