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고수다] "나경원·신동욱 불출마‥의원직만 잃을 거란 우려 때문"

입력 | 2026-03-09 15:03   수정 | 2026-03-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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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8·20·22대) 


[주요발언]

″집권세력 맘대로 못 해″..강경파 겨냥보다는 대화와 소통 강조

″입법권은 당에″..물밑에 조율 다 할 거다

오세훈 후보 미등록..대안은 없다는 자신감일 것

나경원 신동욱 불출마..의원직만 상실할 거란 우려에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전현희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개혁과 관련된 글을 계속 올리고 있는데요. 해석 좀 해주세요. “필요한 개혁을 하더라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 개혁은 외과 시술적 교정이 유용할 때가 많다” 이렇게 올렸습니다. 정교하게 해야 된다, 타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렇게 읽히는데 의원님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전현희 > 일단 이재명 대통령님과 민주당의 검찰개혁·사법개혁에 관한 인식, 생각은 크게 차이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검찰 조작 수사의 대표적인 희생자시잖아요. 그런 것에 관한 문제의식은 분명히 가지고 있고 사법부에 의해서 권리가 구제된 그런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검찰개혁이나 사법개혁을 할 때 모두가 나쁘다 이런 것보다는 정확하게 진단을 해서 필요한 개혁의 방향으로 가야 된다 이 점을 지적하신 걸로 생각을 하고요. 또 민주당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아젠다 내용보다는 절차와 과정이 좀 더 내부 분열이라든지 당·정 간에 분열이 있는 것처럼 비춰져선 안 되고 그런 부분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문제가 있으면 내부에서 토론하고 당·정 간 소통하고 그런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 원칙적인 지극히 당연한 말씀을 하신 걸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방향에 있어선 이 방향으로 간다는 건 다 동일한데 절차와 과정에 있어서 그 부분은 조율하면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제 이 대통령이 “집권세력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라는 글을 올렸잖아요. 그래서 민주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는데 의원님은 그렇게만 볼 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전현희 > 맞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신 거다. 그런 것을 내부에 개인적인 메시지로 나가는 것보다 충분히 당내에서 그리고 당·정 간 조율 과정을 통해서 가장 바람직한 개혁법안을 만들 수 있고 이미 그런 분위기가 돼 있는데 그런 부분에 관해서 집권여당이라고 해서 개별적으로 바깥에 표현함으로써 마치 당정간에 뭔가 갈등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 입장도 민주당의 국회 입법권도 존중하고 거기에 얼마든지 소통하고 조율할 여지가 있다라는 게 정부의 입장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충분히 정부와 민주당 또 법사위 간에 조율할 수 있는 이런 여지가 충분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핵심이 공소청·중수청 법안인 것 같은데 정부안은 이미 나와 있고 민주당에서 지난 번에 수정안을 당론으로 정했잖아요. 차이가 큰 부분이 어떤 겁니까?

◎ 전현희 > 지금 정부안과 민주당이 당론으로 수정한 안은 상당 부분 비슷하고요. 지금 법사위에서는 그 수정안이 조금 더 기존에 검찰청법이랑 크게 차이가 없는 것 아니냐. 조금 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런 의견이 민주당 법사위에 몇 분의 의원들에 대해서 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이번에 하는 김에 확실한 검찰개혁을 하자 이런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시고요. 이런 내용들이 충분히 조율이 가능하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당 지도부에서도 법사위 논의를 법사위에서 제안하는 이런 수정안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가 가능하고 조율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니까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큰 차이는 없고요. 다만 근본적으로 검찰청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권한들 중에서 이번에 수정안에 아직 남아 있는 부분이 그대로 가는 게 좋겠느냐 수정하는 게 좋겠느냐 예를 들면 검사동일체 원칙에 근거가 될 수 있는 검찰총장과 검찰 간부들의 수사지휘권 일선 검사들의 사건을 이동시켜서 수사하게 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기존에 검사동일체 원칙이 그대로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데 이견이 있는 거고요.  또 검사들이 일반 공무원과 달리 특별한 검사만의 징계체계를 갖추는 게 맞느냐. 그래서 일반 공무원들과 똑같이 행정공무원으로서 대우를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게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1차 법안에 비해서 2차 정부안이 상당히 진일보했고요. 기존에 중수청의 이원화 구조를 해소했고 수사범위도 축소를 했고 검사가 파면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둔 점에서는 진일보했는데 그보다 좀더 확실하게 검찰개혁을 하자 이런 의견이 당의 법사위 중심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실 때 청와대도 그렇고 당지도부도 그렇고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정청래 대표가 그렇지만 입법권은 당에 있다고 얘기한 말의 의도가 혹시 조율이 안 될 경우 민주당 안으로 간다는 뜻인가 이렇게도 해석하거든요. 어떻습니까?

◎ 전현희 > 민주당이 현재는 집권여당입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와 조율하고 정부를 뒷받침하는 이런 역할을 해야 되고요. 그렇지만 입법부로서 입법권을 행사하는데 있어서 입법부의 자율성 영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가 조화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의 말씀이나 정청래 대표의 말씀이나 정부는 정부대로 민주당은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그 과정에서 서로 물밑에서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정책 조율하는 단위에서 충분히 조화롭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으로 봐달라 일단 이렇게 이해하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선거 얘기하겠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셨기 때문에, 준비는 잘되고 계신 거죠?

◎ 전현희 > 준비는 그동안 굉장히 오래 해왔고요. 정책이라든지 공약이라든지 어떤 후보들보다 굉장히 정교하게 그리고 예산이나 또 현장 간담회 이런 걸 통해서 충분히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우리 서울 시민들에게 그것을 보여드리고 우리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만 남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이 어제 공천 신청 마감을 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신청을 안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전현희 > 오세훈 시장이 승부수를 띄었다.

◎ 진행자 > 승부수다.

◎ 전현희 > 승부수는 배수진이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오세훈 시장이 사실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을 하는 것은 정당인으로서 당연한데 신청을 안 했으니까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가장 유력한 주자인 내가 신청을 안 했는데 어떻게 할 거야, 대안이 없지 않아? 이런 자신감이 깔려 있고요. 그리고 오늘 국민의힘에서 의총을 한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오세훈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힘이 ‘절윤’, 그래서 당의 노선을 바꿔라. 이대로 가면 사실상 서울시 선거를 포함해서 전국 선거가 어렵다 이런 현실적인 인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걸 바꾸기 위해서는 가장 강력한 국민의힘 쪽에서 주자인 오세훈 시장이 총대를 멘 것이다. 그래서 배수진의 형태로서 내가 이 당의 노선을 바꾸거나 절윤을 하지 않는다면 출마를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면 국민의힘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완전히 다 패배하는 거 아니냐 노선을 바꿔야 된다. 윤어게인과 절연해라 이 메시지를 전달한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3시에 의총에서 그런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거다 이렇게 보세요?

◎ 전현희 > 국민의힘 현재 지도부는 여전히 윤어게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난번에 장동혁 현재 당대표가 윤석열의 1심 판결 선고에 대해서 무죄 추정이다, 이런 얘기를 함으로써 그때 장동혁 대표는 이미 지방선거 승리는 포기하고 자신의 당권을 굳건히 하는 방향으로 굳혔다 이런 해석이 나왔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이 아무리 배수진을 치더라도 장동혁 대표가 노선을 과연 바꿀 것인가,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윤어게인과 절연하지 못하는 지도부가 상당히 다수를 점하고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배현진 의원이라든지 일부 수도권 의원들이 윤어게인을 단절해야 지방선거에 그래도 그나마 해볼 만하다 주장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세력 간의 다툼이 오늘 어떤 결론이 날지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이 됐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신동욱 의원이 전부 다 불출마하겠다고 했거든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전현희 > 당연하죠.

◎ 진행자 > 당연합니까?

◎ 전현희 > 네, 이분들이 지금 다 현역 아닙니까. 현역인데 국민의힘 후보로 만약에 결정이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잖아요. 그런데 의원직을 내려놓고 본선에 나가서 민주당 후보랑 싸우게 될 텐데요. 과연 이길 수 있을까 그래서 아마 이기기가 어렵다.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에서는 서울시장으로 당선이 어렵고 그냥 의원직만 상실하게 된다 이런 현실적인 판단한 게 아닌가 싶고요. 실제로 그중에 몇 분은 저한테 직접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법 바꿔달라 시장 후보가 되더라도 의원직 상실하지 않도록 법을 바꿔줘야 나갈 거 아니냐 이런 현실적인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쉽지 않은 선거라서 안 나가기로 한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전현희 >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으로 와 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오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경쟁자시잖아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전현희 > 우리 성동에서 함께 활동을 했고

◎ 진행자 > 같이 성동에 계시네요.

◎ 전현희 > 그래서 상당히 가까운 사이고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한 방송에 나와서 정원오 전 구청장이 민주당에 만약 서울시장 후보로 되고자 한다면 본인이 스스로 후광에 힘입은 그런 발사체가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돼야 된다. 서울시장의 그런 자리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이번 민주당의 후보들의 경선 과정에서 우리 모든 후보들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에 대한 정책 실력, 비전, 도덕성 이 모든 것을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정보를 내놓고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그리고 판단을 받아야 된다. 그래서 이분이 어떤 후보인지 그리고 어떤 비전으로 서울을 경영하려고 하는지 이런 부분에 관해서 판단을 받아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당원들 지지자들이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 어떤 분인지 잘 몰라요. 저희들 같은 경우는 매일매일 검증을 받고 있거든요. 매일 문자가 오고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문자를 받으면서 비판을 받고 격려도 받고 근데 그런 검증과 당원들의 판단을 받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본격적으로 링 위에 등판을 하셨기 때문에 검증의 절차가 남아 있을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네요. 후광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지방선거 후보들을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하고 가까운 걸로 알려지신 분들 이름이 많이 거명이 돼요. 한준호 의원 이름도 있고 박찬대 의원도 있고 지방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이런 분들 이름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전현희 >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이재명 대통령님과 가까운 것은 저도 마찬가지고요. 굉장히 대통령님과 함께 당대표 시절 지도부를 했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굉장히 친근하죠. 저도 포함해서 이번에 지방선거를 출마한 것은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서울시민, 경기도민, 인천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서 지방선거에서 승부하겠다는 거지 지방선거 이후를 생각하는 것은 어느 후보든 아니다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가 후보들이 찐명, 친명 이렇게 얘기하는데 민주당이 현재 친명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친명이 아닌 후보들이, 적어도 이런 수도권의 후보들은 모두가 친명이죠. 그렇기 때문에 친명을 놓고 다투는 그런 선거가 아니고요. 실제로 이번 선거의 화두는 내란 종식 확실한 내란 청산 그리고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과 이것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선거거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란 청산과 내란 종식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지금 그 이후에 이어지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그리고 윤석열의 탄핵 여기에서의 역할과 그리고 또 앞으로의 생각, 거기에 어떤 후속대책을 할 건지 이런 부분에 관한 후보들의 생각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책과 비전으로 어떻게 뒷받침할 건가 이런 걸 가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판단을 받아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잖아요. 그러면서 민주당이 굉장히 우세한 걸로 나와서 이번에는 대구도 해볼 만하다. 김부겸 전 총리가 나오면 뭐 이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대구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전현희 > 지금 전국적으로 거의 민주당이 우세하지 않을까 이런 판단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중에서 민주당이 그동안 이기지 못했던 곳 대구, TK 한번 해볼 만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고 강원도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부·울·경도 상당히 분위기가 괜찮아졌다. 그리고 서울도 지난 대선 때 우리가 1대1로는 사실상 패배했는데 서울도 한번 해볼 만하다 이런 분위기는 형성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불리한 지역이 마냥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TK의 경우에는 그동안 김부겸 전 총리께서 그 어렵다는 대구에서 국회의원 당선된 적이 있고요. 제가 강남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때 그때 김부겸 전 총리께서는 대구에 당선이 돼서 굉장히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대구·경북에서 우리가 한번 이기려면 김부겸 전 총리님이 나가셔야 하지 않는가 요구들이 굉장히 많고요. 이 부분에 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임 있는 그런 자세로 3월 내에 결정하신다고 하니까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부겸 전 총리를 모셔야겠는데요. 모셔서 여쭤봐야겠습니다. 의원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현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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