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한동훈-주호영 연대 검토 가능"‥"혁신선대위? 올 사람이 없다"

입력 | 2026-03-24 15:14   수정 | 2026-03-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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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정훈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주요발언]

″왜 주호영 컷오프?..대구시장 후보 될까봐″

″′컷오프′ 이진숙 보궐선거 출마? 한동훈 대구 출마에 대비″

″한동훈-주호영 무소속 연대 가능성..′보수심장′에서 보수 재건″

″박수민 인지도 낮고, 윤희숙 세력 적다..오세훈 현역 프리미엄″

″혁신 선대위 구성? 모셔올 분이 없다″

″′조작 기소′ 국조는 현직 대통령 무죄 만들기..베네수엘라에서도 없던 일″


◎ 진행자 > 뉴스외전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정훈 >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에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뉴스외전] 나오셨습니다. 복잡한 국민의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 박정훈 > 예, 한도 끝도 없죠.

◎ 진행자 > 한도 끝도 없는데 대구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공천 배제에 반발을 하고 재논의를 해달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당 지도부에서는 그대로 가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최고위에서 논의할 법도 했는데 그대로 갔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박정훈 > 논의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지도부에서 차단을 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는 당을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을 했고 봉사를 했는데 6선을 하는 동안 당을 위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다 겪은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을 명분 없이 컷오프를 하다 보니까 본인으로서는 상처가 굉장히 클 것 같아요. 희생이라는 말을 당에서 하지 않습니까. 희생을 좀 해달라 이런 취지인데 희생이라는 건 본인이 결단할 수 있는 명분이 충분해야 되고 그 명분 속에서 그분의 뜻을 존중하면서 희생이라는 그 모양을 만들어 갔어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해놓고 희생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면 결국에는 그건 일종의 폭력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가 친구들하고 같이 놀다가도 ‘네가 희생해라’라는 말을 참 하기가 어려운 건데 일방적으로 결정을 해버리니까 본인으로서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은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처음에 야상을 입고 와서 왜 논란이 있었잖아요.

◎ 진행자 > 처음에 그랬죠.

◎ 박정훈 > 계엄군을 연상시킨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공천 과정을 쭉 보다 보면 여러 가지 논란이 있고 심지어 당권파인 나경원 의원도 공천 과정을 비판을 오늘 했더라고요. 보니까 결과적으로 그 야상을 입고 하는 공천 계엄군을 연상시킨다는 그런 공천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주호영 의원은 왜 공천 배제했다라고 보십니까?

◎ 박정훈 > 주호영 의원이 이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호영 의원만 그 후보들 중에 유일하게 우리 당의 노선에 대해서 비판적이었어요. 다른 후보들은 사실 TK정서나 ‘윤어게인’이 당에 상당히 많은 세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 눈치를 봐서인지 아니면 본인이 소신인지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주호영 의원이 그렇게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이러다가 주호영 의원이 후보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을 아마 속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당 지도부를 공격하는 후보가 혹시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될까봐 걱정을 했다.

◎ 박정훈 > 그러니까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최악의 상황일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이언주 앵커님도 그걸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의총에서 결의문을 채택했잖아요.

◎ 진행자 > 했죠. ‘절윤 결의문’.

◎ 박정훈 > 그렇죠. 그러면 우리 당 노선을 바꾸겠다는 일종의 국민들에 대한 약속이란 말이에요. 근데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 결의문의 방향대로 그동안 정치를 해 오신 분인데, 그분을 컷오프 하게 되면 그 결의문 약속의 순수성, 그리고 약속이 지켜지는지에 대한 국민에 대한 어떤 신뢰 문제, 이런 것들이 다 깨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 진행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왜 컷오프 시켰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정훈 > 평론가분들도 말씀을 계속하고 있는 부분이고, 지금 지도부 입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으로 복귀해서 당권을 가져가는 것 이 상황을 재앙적 상황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것만은 무조건 막자 우리가 선거에 지더라도. 그러면 이진숙 카드 말고 우리가 한동훈을 막을, 보궐선거에서 만약에 대구에서 나왔을 때 수성갑에 예를 들어 나왔다고 치자고요. 그러면 그 자리에 한동훈 후보가 후보로 나왔을 때 막을 수 있는 카드가 있을까 한번 생각을 해보면 이진숙 정도의 그래도 사회적으로 알려져 있는 분, 그리고 대여투쟁을 통해서 존재감이 있었던 분 그런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히든카드를 쓰기 위해서 전략적인 컷오프를 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논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대구지역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걸로 방향이 정해졌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정훈 > 그럴 가능성이 높죠. 오늘 나경원 의원도 대구에 내보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나섰어요. 그건 한동훈 나오면 막아야 된다. 막을 카드가 없다. 우리는 그거밖에 없다 이런 취지의 얘기로 전 들렸고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언제 대구 나간다고 얘기했습니까. 그런 얘기한 적 없어요.

◎ 진행자 > 나갈까봐서.

◎ 박정훈 > 잘 아시네요. 그래서 부산도 검토를 하고 있고 또 대구도 우리 보수의 성지고 ‘보수 재건’이라는 키워드를 내걸었기 때문에 대구에서 우리가 한번 심판을 받아보자 이렇게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은 열려 있는데 어쨌든 당권파 입장에서는 그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하나씩 하나씩 지금 차단하는 과정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근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렇게 권한이 막강합니까. 재보궐 선거에 누구누구 나온다 이렇게 공천 권한을 행사할 정도로 세요?

◎ 박정훈 > 공관위가 지방선거 공천도 하고.

◎ 진행자 > 다 하는 걸로 돼 있어요?

◎ 박정훈 > 네. 보궐선거 공천도 같이 하기 때문에 공관위에서 그런 것들을 결정하죠.

◎ 진행자 > 그러면 주호영 의원이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 무소속 출마를 할까 고심할 거다 분분한 것 같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박정훈 > 앵커님도 예상하는 게 있잖아요. 정치부 기자 오래 하셨으니까. 근데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막다른 길에 온 거예요. 본인은 경선에도 참여시켜주지 않을 정도고 더군다나 지지도가 상당히 나오는 후보인데도 경선에서 배제했잖아요. 이대로 가면 다음 공천도 어렵고 그러면 또 무소속 싸움을 해야 될 가능성이 있고 그러다 보면 본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명분이 있을 때 그리고 더군다나 TK에서 당 지지율이 민주당한테도 뒤지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을 때 본인이 새로운 대안으로서 한번 승부를 걸어야겠다 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무소속 출마 쪽에 조금 더 힘을 싣고 계신다. 

◎ 박정훈 > 더 힘이 실려 있다고 봐요. 그러나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까지는 대구 민심이 방향성이 잡히지 않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워낙 신중한 성품이시고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실 것 같은데 제가 한동훈 전 대표 대구 서문시장 방문했을 때 저도 같이 가서 현장 민심을 쭉 봤는데 수치로 나오는 것보다도 훨씬 더 국민의힘에 대한 문제의식이 큰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는 그런 민심까지, 기존의 30% 나오는 우리 당 지지층, 그리고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실망한 보수유권자들까지 본인이 표를 갖고 올 수 있다, 그런 판단을 한다면 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부겸 대항마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중량감 있는 인사가 나가야 된다 이런 분위기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봐요.

◎ 진행자 > 앞서서 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 부산 여러 지역을 놓고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에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라고 하면 대구 수성갑도 선택지의 하나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 박정훈 > 그럼요. 당연히 선택지에 있고 오늘 보니까 연대 문제,

◎ 진행자 > 연대는 어떻게 보세요?

◎ 박정훈 > 한동훈-주호영 연대 문제에 대해서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연대 가능성은 다 열려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도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도 연대를 통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게 필요한 정치적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각자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 목소리들이 합쳐졌을 경우에 명분이 더 커지거든요. 다만 주호영 의원이 결단을 하지 않은 현시점에서 우리가 연대를 한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의 결정이 방향성이 잡히고 그리고 ‘보수 재건’이라는 한동훈 전 대표의 기치에 동참하려는 그런 의지까지 같이 결합이 된다면 좋은 연대 케이스가 나올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의원님 나오시기 전에 [정치맞수다] 패널들도 비슷한 얘기를 했어요. 주호영 의원이 혼자서 내가 무소속으로 나간다라고 하면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 많겠지만 한동훈 전 대표가 같이 연대를 해 준다면 조금 더 힘을 내서 해보지 않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면 사전에 얘기를 해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정훈 > 무소속 출마의 명분이 강해지죠.

◎ 진행자 > 명분이 강해진다.

◎ 박정훈 > 명분이 강해지고 왜냐하면 보수가 어려워져 있고 특히 우리 당의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같이 힘 모아서 보수의 심장에서 우리가 새로운 기치를 내걸자 이런 취지로 둘이 뭉친다면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는 한번 승부를 해볼 만한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앞서서 김부겸 전 총리 카드를 말씀하셨는데 경쟁력이 어느 정도 된다 이렇게 평가하세요?

◎ 박정훈 > 지금 거론되는 후보 중에는 가장 경쟁력이 민주당에서는 있는 후보죠. 민주당 후보로서는. 그리고 이재명 정부 초기잖아요. 그러면 만약에 김부겸 전 총리가 총리까지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나올 때는 뭔가 선물을 들고 올 가능성이 있잖아요. 내가 대구에 나가서 결단을 하는데 그래도 이런 정도는 이재명 정부에서 선물을 줘야 내가 가서 표를 달라고 설득하지 않겠냐. 그래서 만약에 큰 선물들을 들고 온다 그러면 굉장히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지방선거의 표심은요. 단순히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 살림을 책임지는 사람을 뽑는 선거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역 의원, 민주당의 집권 세력에 대한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그런 것들을 굉장히 낙후돼 있는 대구가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표심에 영향을 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 약한 후보가 혹시라도 공천 받는 것보다는 좀 더 중량감 있는 후보가 나와서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수치로 한번 보자고요. 민주당 30% 국민의힘 30%예요. 크게 보면. 지금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그러면 무당층이 40%잖아요. 그러면 무당층 40%를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겁니다. 그럼 결국에는 우리 당에서도 무당층의 요구까지 국민의힘이 잘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대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의 표까지 얻어올 수 있는 사람이 결국엔 이번엔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신 건 양자구도를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만약에 앞서서 우리가 가능성으로 열어놨던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오고 국민의힘 후보가 있고 김부겸 전 총리가 나온다 3파전이 된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 박정훈 > 3파전도 마찬가지예요.

◎ 진행자 > 마찬가지예요?

◎ 박정훈 > 예. 대구 시민들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자고요. 그러면 민주당 이번에는 한번 줘볼까. 국민의힘 쟤들 정신 차리게. 그리고 우리 지원 좀 받을까 이런 갈등. 그리고 여기까지 무너지면 우리가 보수가 다 죽으니까 안 된다. 그러려면 국민의힘은 밉지만 주호영 괜찮지 않아? 그동안 잘했잖아?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주호영 의원이 출마한다고 해서 보수 표심을 갈라지게 만드는 효과보다는 그래도 보수의 새로운 대안이 뭐다라는 걸 생각해 보게 하는 효과가 더 클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전략적 투표를 할 거란 말씀이시네요.

◎ 박정훈 > 그렇죠.

◎ 진행자 > 민주당으로 안 가는 표가 갈라지는 게 아니라 아마 둘 중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전략적 투표를 할 거다.

◎ 박정훈 > 그럼요. 저는 대구에서 새로운 보수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오히려 주호영 의원이 출마한다면 열릴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대구도 해볼 만하다라고 보지만 그래도 대구는 국민의힘이다.

◎ 박정훈 > 대구 얘기를 하고 있는 게 말이 되냐고요. 사실. 대구는 사실 관심이 없어야 돼요. 누가 나가든 우리가 돼야 되는 데이기 때문에. 근데 지금 대구 얘기를 오래 하고 있잖아요. 지금 10분 넘었네.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 계신 서울로 와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지금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시장, 박수민 의원 그리고 윤희숙 전 의원 3파전입니다. 플랜B인 박수민 의원이 올라왔어요. 혁신선대위 가지고 계속 아직 얘기가 되고 있어요. 그래도 오세훈 시장으로 갑니까?

◎ 박정훈 > 그건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의 민심에 따라서 뽑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간다 이렇게 제가 방향성을 얘기하기는 어려워요. 다만 박수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플랜A라고 본인이 또 말씀하셨으니까 우리가 B로 규정하지 말자고요.

◎ 진행자 > 그렇게 말씀하셨죠.

◎ 박정훈 > 근데 박수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직은 인지도가 좀 낮고 또 윤희숙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혁신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분이긴 하지만 세력이 적고 두 분 다 그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는 오 시장님이 현역 프리미엄도 있고 2022년에 민주당과 서울시장 선거 붙었을 때 25개 동에서 모두 이겼어요. 아직까지는 또 중도 표심에 강점도 있는 분이고 하기 때문에 우리가 서울시장 선거만큼은 포기하기는 이른 단계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오 시장은 계속 혁신선대위 얘기하던데 당 지도부가 꾸릴 생각이 있긴 있는 겁니까?

◎ 박정훈 > 당 지도부 차원의 혁신선대위는 대변인도 선을 그었잖아요.

◎ 진행자 > 그럼 안 되는 거예요? 그건.

◎ 박정훈 > 후보가 나온 다음에 다 공천이 끝나고 해야 된다 이런 취지의 얘기한 거고 서울시당의 시당위원장은 배현진 의원이 복귀를 했잖아요. 시당 위원장으로 서울시당 위원장도 같은 입장을 냈어요. 지금 단계에서 우리가 혁신선대위 서울시당에 따로 만드는 것들은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문제가 뭐냐면 혁신선대위를 해도 데려올 사람이 없어요. 혁신선대위원장 누구 앉힐 사람이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몇 분 거론됐었잖아요.

◎ 박정훈 > 예를 들어 김종인 전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또 그냥 얼굴마담하러 올 수는 없지 않냐 어차피 선거구도가 다 짜져 있고 공천 다 했는데 와서 얼굴마담하러 와라, 이건 본인도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 비슷한 생각들을 당 외부에 계신 분들은 할 거예요. 그리고 또 유승민, 김무성 우리 보수 통합을 위해서 나와야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혁신선대위 구성하는 문제는 굉장히 우리 당이 풀어가야 될 지도부가 풀어가야 될 난제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 얘기를 한 대로 만약에 최종 후보가 된다 그러면은 당 지도부에서 와서 선거운동하는 거 원하지 않아 우리 따로 할래 이렇게 가는 겁니까. 그게 더 나은 거예요?

◎ 박정훈 > 이언주 앵커가 후보면 장동혁 대표한테 ‘한번 와주세요’라고 얘기하고 싶겠어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쉬운 거예요.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사실상 당의 지도력을 저는 잃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윤리위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점들 드러났잖아요. 법원에서 다 바로잡아줬고 그리고 공천 관련한 문제점들 다 드러났잖아요. 당이 무능한 겁니다. 지금 우리 당이 현재. 그 무능함 때문에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를 못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장동혁 체제를 다시 소환해서 우리가 선거를 치른다. 이것들은 우리한테 굉장히 어려운 길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TK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힘들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서울도 만만치 않다라고 들립니다.

◎ 박정훈 > 예, 맞습니다.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여당 얘기 좀 해요.

◎ 진행자 > 국회 상황 여쭤보겠습니다.

◎ 박정훈 > 네.

◎ 진행자 > 민주당 주도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관련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것 아니냐라고 주장합니다.

◎ 박정훈 > 아니, 저희만 그렇게 주장하나요? 그런 거 아니에요. 그 수순으로 가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대통령의 죄를 다 덮어주기 위한 일종의 빌드업이잖아요. 그리고 국정조사법 8조에 보면 수사 중인 사건 재판 중인 사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국정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게 법에 있어요. 현행법에. 근데 그 법을 위반해 가면서 민주당이 우리 당이 참여도 안 한 상태에서 우리 당이 논의도 한 번 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거잖아요.

◎ 진행자 > 특위 위원으로는 참여를 하잖아요. 국민의힘이.

◎ 박정훈 > 참여 안 하고 민주당 얘기만 하게 놔두면 일방적인 선전장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참여를 안 할 수 없고 거기서 나서서 우리가 싸워야 되고 국민들한테 우리가 바른 목소리를 알려드려야 되는 건데 지금 베네수엘라가 예를 들어 차베스가 정권을 잡은 다음에 대법원 늘리고 사법 장악하고 이런 것들은 질서가 비슷하게 가요. 그런데 현직 대통령의 죄까지 덮으려고 하는 시도는 베네수엘라에도 없던 시도입니다. 정말 후진국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고요. 민주당의 일방 독재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생각해요. 국제적인 망신이고 국제적인 코미디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수사와 기소가 정치적 편향 없이 이루어졌는지를 국민들 앞에서 보여주겠다라고 주장하는데요.

◎ 박정훈 > 이미 재판에서 다 드러났잖아요. 800만 달러 쌍방울에 송금한 게 이화영 부지사가 관여돼 있었고 그게 이재명 방북 대가였다는 게 대법원 판결문에도 다 나와 있는 얘기예요. 대장동 이슈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들을 다 뒤집으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작은 꼬투리를 잡아서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서 국민들을 선동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죄를 없애는 걸로 해야 된다. 공소를 취소해야 된다. 그러니까 죄를 물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힘이 없고 저희 제1 야당의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이걸 막지 못하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민주당과 대통령실의 조직적 범죄라고 그렇게 규정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인데 우리는 특위에 들어가서 일방적으로 흐르는 걸 그냥 두지는 않겠다라고 이해하겠습니다.

◎ 박정훈 > 항상 그렇게 해왔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 말씀을 하시니까 이재명 대통령하고 관련된 조폭 연루설이 대법원에서 허위라고 확정이 됐습니다. 과방위 위원이시기도 하니까 이 사안을 보셨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 방송을 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를 요구했고 SBS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SBS 노조에서는 “언론 길들이기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정훈 > 언론 노조도 길들이기라고 할 정도니까 길들이기 맞죠.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조금 제가 정정을 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판결이 나온 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돈을 받았다는 장영하 변호사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서 판결이 나온 거고요.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 돈을 받았다는 걸 보도한 게 아니라 판결문, 이재명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에 조폭을 비호하는 변호사 역할을 했다는 그 판결문의 내용을 가지고 보도를 한 거예요. 두 판결과 이 보도 사이에 연관성이 없습니다. 사실상. 그런데 그걸 갖고 사과를 하니까 노조에서 문제를 삼죠. 아니 우리가 잘못한 게 뭐가 있는데 사측이 사과를 하냐. 노조가 나선 거 아닙니까? 지금 언론이 제대로 보도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안 되고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이 그만큼 독재적인 환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 여쭤볼게요.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가 제대로 운영이 안 된다. 우리가 후반기에는 17개 다 가져갈게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박정훈 > 그냥 독재하겠다고 선언하는 거죠. 뭐. 독재라는 말이 과한 말처럼 들리지만 의회는 합의를 통해서 국민들의 생각을 조율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합의 없이 모든 걸 뜻대로 처리하겠다, 위원장도 우리가 다 가져가겠다, 그런 발상 자체가 독재적 발상이라고 당연한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상임위에서 법안이 왜 이렇게 처리가 안 되느냐.

◎ 박정훈 > 그건 상임위별로 상황이 다른데 예를 들어 민주당이 처리하고 싶은 법안이 많은 지역, 보수 유권자들이나 보수적인 국민들을 반대하는 그런 법안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이잖아요. 의회는요. 국민들이 합의를 대신할 수 없으니까 우리가 대신 모여서 합의를 하자는 곳입니다. 합의제 정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그런 구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송언석 원내대표가 강하게 반발을 했는데 민주당이 실제로 그렇게 밀어붙일지는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정훈 >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 다수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까 좀 더 지켜보자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정훈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