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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진욱 신한대학교 특임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경기고양병 당협위원장
<주요 발언>
전시 추경? ″우리나라가 전쟁하나″, ″비상시기에 비상한 방법″
이정현, 이기는 길? ″국힘 지지율 계속 떨어지는데″, ″전기충격기 댈 곳 착각″
이진숙, 왜 계속 반발? ″확답 달라는 것″, ″마지노선은 대구 보궐″
대구 무소속 연대? ″가정일 뿐″, ″한동훈이 웃고 있다″
′보수 심장′ 노리는 김부겸‥″대구 기대감 있다″, ″시장 되면 다음은 대통령″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상경제본부를 출범시키며 대응에 나섰는데요. 김민석 총리 발표 내용부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김민석/국무총리> 중동 상황이 에너지, 금융, 실물경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은 훨씬 크기 때문에 서민 물가 부담 경감과 수출 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전시 추경을 신속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고요. 오늘부터는 공공부문에 차량 5부제를 의무화했습니다. 청와대도 비상경제상황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대변인님, 범정부 차원의 대응 지금 필요한 시기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욱 > 지금 아주 필요하고요. 선제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그런 판단을 또 정부에서도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중동전쟁 중동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이 여파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오고 있고요. 그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 이런 것들이 서민 경제 특히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외부에서의 충격이 심하게 밀려올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결국은 또 취약계층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화훼농가라든가 농어민들 이런 분들이 유가가 급등하면서 받는 피해들이 엄청나고요. 또 물류,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대응해야 되는데 이것이 어떤 한 정부의 부처 단위에서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시점은 지나지 않았을까. 지금부터는 범정부 차원에서의 비상경제망을 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고요. 지금 미국과 이란이 종전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실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끝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리고 설령 단기간에 끝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여파가 앞으로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지금 현재 우리 국내에 경기 하방 압력 이런 부분들을 해소시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될 때가 되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선제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최고위원님 어떻습니까?
◎ 김종혁 > 근데 원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제가 궁금한 거는 그 25조라는 돈은 뭘 기준으로 해서 나온 건지, 그리고 도대체 그걸 어디다 쓰겠다는 건지 그것에 대한 구체성이 너무 결여돼 있어서 조금 뭘 어쩌자는 거지라는 게 생각이 들어요. 현재 아시다시피 물가라든가 환율이라든가 유가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올라가고 있는데 그건 전쟁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전에도 사실 환율이라든가 물가는 계속 높았어요. 그런데 지금 정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15만 원씩 저소득층에게 제공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가 그건 아니라고 덮었다가 다시 전시추경이라고 얘기하는데 지금 우리나라가 전쟁하고 있는 건 아니죠. 전시추경 하면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진 것 같이 생각이 드는데 타이밍이 딱 지금이어야 되는지, 이게 얼마나 계속될지 모르잖아요. 전쟁이. 이게 더 지속되면 추경 또 하나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좀 전체적인 지도가 있으면 우리가 이 시기에 추경을 해야 된다고 판단한 것은 무엇 무엇 때문이다. 그리고 어디 어디에 추경을 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은, 왜냐하면 우리 세금으로 하는 거니까 우리 세금을 이렇게 쓰는 것은 뭔가 논리적인 설득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없어서 어디다 하려고 그러지. 자칫하면 선거 앞두고 돈 푸는 건가?라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죠.
◎ 진행자 >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하실 때 비상대응체제 하는 건 알겠다. 그런데 추경, 돈 문제를 바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김민석 총리가 오늘 발표 얘기하면서 전시추경 얘기를 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신속한 전시의 추경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듣고 나서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어제) > 그래서 이번 추경은 예상되는 초과세수로 하는 거지 빚내서 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중동 전쟁의 충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전시추경의 편성과 처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것에 신속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설명할 때 보면 빚내서 추경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크다라고 했습니다. 근데 앞서서 최고위원님 말씀하실 때 왜 지금 시기냐. 선거 앞두고 퍼주기 아니냐라는 부분을 지적하시는 걸까요?
◎ 김종혁 > 그렇게 의심이 갈 수도 있다는 거죠. 정확한 것은 설명을 좀 더 들어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잖아요. 근데 어떻게 보면 지난번에 재정을 어렵고 필요한 것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얘기 맞는데 과거에 문재인 정부 때도 코로나 때 그런 얘기 많이 했었잖아요. 근데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재정적자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600조였던 국가 부채가 지금 1200조가 됐어요. 그 정권 때 엄청나게 풀었던 건 사실이잖아요. 현재 우리 나라빚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데 추경을 만약에 세수가 초과가 돼서 한다면 사실은 우리 빚 갚는 것도 심각하거든요. 나라 빚 갚는 것도 심각해요. 그러니까 꼭 필요한 것을 쓰는 것 자체를 반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히 좀 밝혀야 된다. 지금 왜 이 시점인지 그리고 어디다 쓸 것인지 이런 국가 예산 사용에 대해서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 의혹을 살 수가 있죠.
◎ 진행자 > 어디다 쓰는지 구체적으로 좀 밝혀달라, 어떻습니까?
◎ 김진욱 > 일반적 상황이라면 초과세수가 생겼을 때 그걸 가지고 국가의 부채를 갚아나가는 건 맞는 얘기죠. 그런데 지금 일반적 상황이 아니라 비상한 시기이기 때문에 비상한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구체적으로 어디에다 쓸 것이냐 아마 내일 당정이 추경 예산안을 가지고 협의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다음 주 화요일쯤에 국무회의를 통해서 의결하고 바로 국회에 보고가 될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어떤 예산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래서 왜 25조라는 큰 돈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보고요.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고자 하는 포퓰리즘적 예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일부 하시는 것 같은데 2022년 5월에 60조 원이라는 추경을 윤석열 정부 시작하자마자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6월에 한 달도 안 돼서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때 윤석열 정부의 60조 원 슈퍼추경도 역시 지방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그런 추경이었느냐라는 말씀을 제가 되묻지 않을 수 없어요. 지금 국민들의 생활 삶이 너무나 피폐해져 가고 있고 지금 이 시점에 지원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수밖에 없는 여러 상황들, 제반 상황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금 추경 타이밍을 고려한 것이고요. 여기에 지방선거는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지금의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는 그래서 이 경기 하방 압력을 빠르게 해소시켜주는 이런 방법들이 정부에서 적극 재정을 통해서 동원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정부는 지금 이 시점에 그런 부분들을 준비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당정 간의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디에 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나올 것이다 지켜봐 달라 이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고령층의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제한하는 방법이 가능한지 검토해 봐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야권에서 “노인 폄하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일시적 대안으로 검토해 보라는 뜻이었다”라고 설명을 했는데 혹시 이 사안이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아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자기가 불편해지시는 분들은 거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실 것이고 그렇지 않은 출퇴근 시간에 오히려 편해졌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지지를 할 텐데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출퇴근 시간에 사실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시간을 이용해도 되잖아요. 그런데 출퇴근 시간에 경로석 같은 데, 물론 어르신 분들에 대한 예우나 이런 것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시간이 있으면 다른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글쎄요. 저거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 했다라는 그렇게까지는, 왜냐하면 유불리가 한쪽이 유리하면 다른 쪽은 불리한, 한쪽의 표를 얻으면 다른 쪽에 또 표를 뺏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차량 5부제도 공공기관에서는 의무적으로 오늘부터 시행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또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니까 아마 이런 얘기를 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 사안은.
◎ 김진욱 > 지금 이건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선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지금 대통령께서 이런 부분들을 검토해 보라는 것이 반드시 실행을 전제로 말씀주신 것은 아니라는 부분이 일단 하나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오늘부터 공공기관의 차량 5부제가 시행이 되는데 사실 지금 단계에서 5부제인데 이것이 전쟁이 좀더 장기화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강제 2부제로 갈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것이 지금은 공공기관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 상황이 악화된다면 민간까지도 대상을 넓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지금의 지하철 이용이라든가 이런 것도 늘 시간을 규제하자는 것이 아니고 출퇴근 시간에 1시간 정도씩의 피크타임에 조금 더 혼잡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으로서 한번 검토해 보자라는 그런 아이디어를 제시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검토 결과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요. 또는 이것이 출퇴근용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어디 다녀오시려고 이용하시는 것인지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을 갖기가 어렵습니다라는 검토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것을 예단해서 어르신을 폄하한 것이라고 공세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도 온당치 않고 우리 사회가 그만큼 이번 중동 사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어려움들을 해소하는 다양한 방식으로서 다양한 논의를 해보자라는 취지로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크게 이것이 더 이상 논란의 여지로 발전될 가능성은 저는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까 과하게 반응할 만한 그런 이슈는 아니다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중동전쟁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그런 상황을 놓고 여러 가지 안을 검토를 해보자라는 취지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여야의 지방선거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현역 단체장이나 유력 후보들을 컷오프시키면서 당 내홍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공천은 일부러 흔든 것이다.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이길 사람을 세우기 위한 공천이다. 이기는 길을 선택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탈락자들의 반발과 당내의 갈등이 확산되는 데 대한 반론인데 ‘이기는 길’ 맞습니까? 최고위원님.
◎ 김종혁 > 그런데 잡음이 너무 커져서 갈수록 당 지지도가 더 떨어지고 있잖아요. 그게 이기는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이길 사람을 선택하기 위한 공천이라는 데 누구를 선택한 거죠? 지금 현재 있는 현역 단체장들을 다 선택한 것 아니에요. 그 이전에는 완전히 물갈이 할 테니까 현역 단체장들은 다 비켜나주세요라고 얘기했는데 실질적으로 거의 대부분이 현역 단체장들을 공천했고 서울·부산·대구·충북 이런 쪽에서 너무 시끄럽게 사태가 번지고 있어서 공천 후유증이 만만치 않거든요. 지금 저렇게 얘기하신 것은 하도 비판이 세게 들어오니까 나는 내가 당 망하게 하려고 했겠어? 나로선 최선을 다해서 얘기한 거야라는 식의 자기변명이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하도 반발이 심하니까 변명하신 거다, 어떻습니까? 대변인님.
◎ 김진욱 >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복귀하시면서 하신 말씀 중에 “전기충격기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주셨던 게 생각이 났는데 지금 전기충격기를 대야 할 곳과 대지 않아도 될 곳을 착각하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경기지역에 대해서는 후보가 기근 상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곳은 전기충격기를 대서 멈춰 있는 심장박동을 가하려는 노력이 당연히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지역은 사실 후보가 너무 넘쳐나는 곳 아닙니까. 이런 지역에 사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있다고 해서 전기충격기를 대서 심장을 멈추는 이런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이기는 길일까라는 게 의구심을 제시하는 분들이 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안에서도 그런 의구심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구분이 헷갈리신 게 아니셨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 당에서 오가는 얘기가 이정현 공관위원장과 장동혁 당대표 간의 위상이 도대체 뭐냐. 속된 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냐 아니면 통제 불가능한 것이냐 이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 진행자 > 궁금합니다.
◎ 김종혁 >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어요. 근데 저는 통제 불가능 쪽인 것 같아요. 그게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지지 모임들에서 보면 요새 최근 들어서 일제히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당 망하게 하려고 그런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왜 장동혁 말을 안 듣느냐라면서 굉장히 공격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아마 장동혁 대표 지지자, 장동혁 대표의 멘토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글을 자기들끼리 방에서 공격하는 걸 올리는 거 보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냥 마이웨이로 가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러면 저분을 임명한 분은 장동혁 대표인데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거기에 임명되기 전까지는 장동혁 대표는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임명했다는 거 아니에요. 뭘 믿고. 그건 누군가가 강력하게 추천을 해서 했다는 얘기 아니에요. 그러면 진짜 말 그대로 어떻게 보면 고성국 씨가 됐든 아니면 윤어게인 세력이 됐든 그분들이 아직도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통해서 힘을 행사하고 있고 그쪽을 대변한다고 생각되던 장동혁 대표는 오히려 거기서도 밀려나 있는 건가? 그런 관측까지 가능하게 해서 지금 도대체 당이 누가 주도권을 잡고 올라가는지를 알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오늘 SNS에 보면 이정현 위원장이 그런 얘기도 하거든요. 당 지도부한테 사전에 보고하거나 그런 거 없었다라는 얘기를 하고 당 지도부가 의견 전달을 했다. 그런데 나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라고도 얘기를 하거든요. 그 맥락에서 최고위원님 보시기에는 정말 이 사전교감이 있어서 같이 가는 게 아니라 이정현 위원장이 마음대로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하고 있다?
◎ 김종혁 > 제각각으로 당대표는 당대표대로 가고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대로 가고 서로 눈치를 보다가 얘기하다가 들어주고 안 들어주고 왔다갔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진짜로 어떻게 보면 공천이라는 것은 고도의 정무적 작업이잖아요. 컨설티드 에포트라고 그러나요. 같이 협의가 극대화돼야 되는데 지금 보면 완전히 제각각 사분오열 상태가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어요. 걱정이 많이 돼요.
◎ 진행자 > 대변인님 밖에서 보실 때는 어때요?
◎ 김진욱 > 제대로 잘 보고 계신다. 근데 왜 이런 내부의 어떤 비판의 목소리가 당 지도부에게 전달이 안 되는 것인가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에 빠져 있구나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보여지고요.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말씀 주시고 있는 부분들이 기준, 원칙 이런 부분들이 아니에요. 근데 이게 굉장히 이기는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왜 주호영 의원이나 아니면 이진숙 후보가 컷오프가 되어야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안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하고의 어떤 차별점이 무엇인지 그를 통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요즘에 심지어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 수도권 차출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수도권 차출설을 얘기하는 분이 또 공교롭게도 고성국 씨가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정현 공관위원장 말씀하시는 거 보면 이진숙 후보자를 국회에 더 큰 역할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재보궐을 투입할 것처럼도 말씀하시다가 또 경기지역에 민주당의 후보가 만약에 추미애 후보가 된다면 거기에 또 맞붙이는 대항마로서 아주 이보다 더 적격인 카드가 없다라는 바깥의 얘기가 당내에서 다시 재생산돼서 나오고 있는 모습 이런 것들이 과연 정말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시스템 공천인가. 아니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사심이 들어 있는 사천인가라는 논쟁으로까지 비약될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이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고 있는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컷오프 또는 공천 과정들 이런 것들이 정말 원칙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노정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종혁 > 요새 보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MBC 출신이시잖아요. 물론 훌륭한 기자시고 과거에 종군기자로서도 활약을 하긴 했지만 지금 보면 당의 모든 것들이 이진숙을 위한 당처럼 돼버렸잖아요. 대구시장 이 사람 아니면 안 돼, 이렇게 했다가 대구의 보궐선거 하다가 이제는 경기도지사 이런 얘기까지 나오니까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무슨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반드시 국회로 들어와서 우리의 전력을 보강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잖아요. 그럼 그동안에 중진들은 뭐하신 거예요.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 당의 인물이 그렇게 없나. 멀쩡한 사람들은 다 쫓아내놓고 갑작스럽게 무슨 누군가를 스타로 만들면서 지금 보면 여론조사 같은 경우 보면 그렇게 쉽지도 않잖아요. 심지어 대구에서도 별로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당 지도부나 공관위가 도대체 무슨 전략을 짜고 있는 건가라는 그런 우려가 들어요.
◎ 진행자 >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하셨는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같은 경우 재보궐선거 얘기도 나오고 경기지사 얘기도 나오고 하잖아요. 그런데 본인은 계속 반발을 하면서 이정현 공관위원장하고 면담을 하겠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 반발 속에 어떤 속내가 있다 이렇게 보세요?
◎ 김종혁 > 나는 어떻게든지 대구시장으로 내보내주든가 그게 아니면 나한테 어느 지역에 넌 반드시 해줄게라는 그 사인 확답을 달라는 거잖아요.
◎ 진행자 > 확답을 달라는 반발입니까?
◎ 김종혁 > 그렇죠. 확답을 달라는 얘기죠. 그래서 나는 대구시장이 되든지 국회의원이 되든지 꼭 돼야겠으니까 그걸 나한테 해줘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서 강하게 반발한다. 어떻게 보세요?
◎ 김진욱 > 저도 사실 그런 쪽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이진숙 후보자의 입장에서 마지노선은 대구지역의 현역 의원들이 빠지는 자리, 그 자리에 대한 재보궐 선거에 투입되는 것이고 거기에서 당선돼서 다시 국회에서의 활동 이런 것들이 보장이 되는 전제가 아마 마지노선일 것이다. 사실 수도권의 공천이야 얼마든지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이 당선 가능성하고는 다른 얘기 아닙니까. 특히 수도권에서 이진숙 후보자가 출마해 준다고 한다면 이나땡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진숙 나오는 땡큐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진숙 후보자에게서 저희가 느끼는 그런 이미지라는 게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 것이 윤석열 정부에서 보여줬던 모습, 그 모습 외에 다른 모습으로 저희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면 이진숙 후보자가 수도권에서 본인이 어필할 수 있는 유권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보여진다면 대구시장 또는 대구지역 내에서의 재보궐 지역이 아니면 본인은 출마를 안 하겠다 이런 강한 의지를 얘기하는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한 확답을 또 받고 싶은 게 아닌가라는 말씀에 저는 동의되는 측면이 큽니다.
◎ 진행자 > 답을 내놔라라는 뜻으로 반발을 하고 있는 거다. 또 한 사람 컷오프 된 사람이 주호영 의원입니다. 지금 공관위 결정에 대해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오늘이나 내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최고위원님도 가처분신청 내보셨지만 이기셨어요. 일단 효력 정지됐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법원이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 김종혁 > 법원의 판단이니까 제가 섣부르게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진행자 > 다릅니까. 결이 좀 달라요?
◎ 김종혁 > 다른 것 같아요. 저나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저 같은 경우는 정당민주주의를 탄압한다라는 명백한 명분이 있었던 것 같고 그다음에 배현진 의원도 바로 너무 정치적인 이유가 빤히 보이잖아요. 정적을 제거해서 서울시당위원장을 뺏어냄으로써 자기 공천권을 확대하겠다라는 그런 의도 같은 것들이 보였기 때문에 받아들여졌는데 저 부분은 만약에 주호영 의원만 잘라버리면 모르겠는데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같이 공천 탈락을 시켜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재판부가 판단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는 만약에 거기서 기각이 돼버리면 공천 탈락에 대한 법적 정당성이 인정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탈락이 된다면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그러면 그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받아들여질 경우 받아들여지면 경선을 다시 해야 되잖아요. 경선을 했을 때 꼭 된다는 보장이 있나? 근데 받아들여졌는데 경선에서 떨어졌다. 그것도 굉장히 체면 상하는 최다선 의원이신데. 그래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이게 인용이 되고 경선에서 이겨서 대구시장으로 나가서 그래서 다른 사람이 안 나와서 본인이 당선되는 거 이건데 이건 허들이 여러 개가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결코 쉽지 않아서 제가 알기에는 참모들은 가처분을 하시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던 걸로 알거든요. 근데 본인이 굉장히 격앙되셨나 봐요.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나한테, 이런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오늘 MBC 정치팀 기자가 직접 통화를 했는데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
◎ 김종혁 > 내일 오전에 한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얘기를 한 상황이거든요. 어쨌든 한번 법적 판단을 받아보겠다라는 것 같거든요.
◎ 김진욱 > 그건 법적 판단을 받는 거야 주호영 의원의 판단이실 텐데 저는 이건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공천이라는 것과 징계에 대한 가처분은 기본적으로 다르다라고 보여지고요. 공천에 있어서는 다양한 심사 기준이 존재합니다. 거기에 정성적 정량적 평가들도 존재하는데 이런 평가들을 당이 당의 기준을 가지고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해 줄 수밖에 없는 부분이 일단 하나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께서도 가처분에서 인용 승소를 하셨는데 김종혁 최고위원이나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런 내용들 징계의 무겁고 가볍고의 문제도 있었지만 또 하나는 절차적인 정당성이 결여된 측면이 있었다라는 부분을 법원이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호영 후보자의 공천과 관련돼서 과연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는가. 이런 부분들을 현재 언론에 나와 있는 내용만 놓고 본다면 그렇게 쉽게 판단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 주호영 의원께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아주 강하게 내보이고 계시는 것 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 아닙니까. 굉장히 만면의 미소를 짓고 계시는 분이 저는 한 분이 떠오르는데 그분이 이쪽 수성지역에 가서 무소속 연대를 만들 수 있다면 그러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게 주호영 의원의 현재 심정이 아닐까라고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 진행자 > 그분이 한동훈 전 대표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죠. 어떻습니까? 친한계에서는 요 시나리오를 많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오고 그 지역구에 한동훈 전 대표가 재보궐에 나와서 무소속 연대를 한다, 이 시나리오입니다.
◎ 김종혁 > 시나리오는 뭘 못 쓰겠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김종혁 > 다양하게 다 쓸 수 있는 거죠. 이런 가능성 저런 가능성 그리고 아니면 마는 거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가처분을 신청하셨지만 내일이라도 나 안 할래 할 수도 있는 거고 그 결과가 받아들여진 다음에 나는 그래도 무소속으로는 안 나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가 당을 위해서 그렇게 못하겠어 이런 식으로 얘기하실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 가정에 가정이잖아요. 그 가정에 기초한 것들을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이러겠다 저러겠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인 것 같고요. 근데 한 가지는 사실 여기저기서 무소속 연대 이런 얘기들은 많이 나와요. 왜냐하면 도저히 이 당으로 하기 힘든데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어디 출마하면 무소속으로 나간 사람들이 ‘나도 한동훈 이름 걸고 나갈래’ 이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무슨 말씀이냐 저는 그런 얘기를 하기는 하는데 그럴 만큼 현재 공천 작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너무 파행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로 인해서 출마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어떤 갈등 고통 이런 것들도 비례해서 커지고 있거든요. 이 뒷감당을 도대체 지도부는 어떻게 하시려는지를 모르겠어요.
◎ 진행자 > 반(反)장동혁 반(反)윤어게인 연대 이런 걸 할 수 있는 상황은 조성이 돼 있다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 김종혁 > 그렇죠. 누가 봐도 그런 건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무슨 연대, 우리는 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매일 얘기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 진행자 > 국민의힘으로 돌아간다는,
◎ 김종혁 > 저는 돌아갔고 배현진 의원도 돌아갔고 한동훈 전 대표도 나 당으로 돌아갑니다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무슨.
◎ 김진욱 > 보통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제가 당선되면 돌아가 원복하겠습니다, 이 얘기를 가장 많이 하시기 때문에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위 무소속 연대 또는 하얀점퍼 연대가 나올 가능성 충분히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진행자 > 이 얘기를 보시면 대변인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 굉장히 뜨거운 곳입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서울 지역 선거 유세에 오지 말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도부와 공관위 방해만 없다면 서울 선거도 해볼 만하다 이런 내용입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배현진/국민의힘 의원(유튜브‘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아마 서울의 모든 지역에는 장동혁 대표가 오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저 또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우리 추경호 후보님 지금 내란 재판 받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께서 좀 더 당당하시다면 빨간 점퍼 입고 나서셔야 되는데 흰 점퍼를 입었다는 것은 뭐가 잘못되는지는 다 인지하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 진행자 > 먼저 대변인님이 흰색 점퍼 얘기를 하셨으니까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진욱 > 지금 ‘흰색 점퍼’ 그러니까 이제 일반적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는 분들이 정당이 색깔이 없다 나는 정당이 없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흰색 점퍼를 많이 입어왔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벌써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흰색 점퍼를 입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또 국민의힘에서도 흰색 점퍼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계신데 “왜 흰색이야?”라고 하니까 “우리 당은 원래 빨간색과 흰색이 있어서 이거 중에 아무거나 선택해서 입어도 돼”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질적으로 붉은색을 입기가 저어되는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들이 나와요. 그래서 이번에는 무소속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인데 흰색인지 아니면 다른 정당에서 또 흰색을 입을 것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잘 크게 눈 뜨시고 판단을 보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쪽으로 염두에 둘 만큼 이번 국민의힘의 선거전략은 빵점짜리다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고 실제 7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이 순간까지도 과연 국민의힘이 무엇으로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께 호소드려서 표를 얻겠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 명확하지 않다. 명확한 게 한 가지 있다면 여전히 아직까지도 윤어게인 노선과 함께 가고 있다 이거 하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선거 운동하면서 ‘당대표 오지 마세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 김종혁 > 과거에도 그런 적이 있었잖아요. 홍준표 대표 때 그때 후보들이 피해 다녔었거든요. 왜냐하면 당대표가 오면 오히려 표를 깎아 먹을 것 같다. 당대표 이미지 때문에. 이렇게 되면 진짜 한 표가 아쉬운 분들이야 당대표가 오기를 원하겠습니까? 진짜 피해 다니죠. 실제로 그때 얘기 들어보니까 지방이었는데 당대표가 며칠 날 가겠다고 그러니까 오겠다는 걸 못 오라는 얘기는 차마 못해서 내려오셔서 ‘이렇게 도시죠’라고 그쪽에다가는 동선을 짜주고 자기는 반대쪽으로 돌았다는 거 아니에요. 안 마주치게. 그런 경우도 있었다는 거예요. 그 얘기 들으면서 ‘정말 그렇구나. 이 민심이라는 게 이렇구나’ 했는데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서울 같은 데는 사실은 저희가 그나마 경기와 다르게 보수화되고 있고 지지도가 높은 곳이에요. 근데 요즘은 그 지지도도 막 빠지고 있잖아요. 서울시당위원장이나 서울시장 후보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 복장 터질 겁니다. 지금. 지도부가 제대로 된 방향도 제시하지 못하고 봉숭아학당도 아니고 지도부하고 공관위하고 티격태격하고 있는데 과거에 2016년도에 보여줬던 똑같은 모습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배현진 의원의 저 얘기, 대놓고 시당위원장이 저렇게 얘기하는 건 깜짝 놀라긴 했어요.
◎ 진행자 > 동선을 다르게 알려주는 예의도 없이 그냥 오지 말라라고 대놓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이렇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이제 3명이 압축이 됐습니다. 박주민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전현희 의원 이렇게 3명입니다. 그런데 정원오 전 구청장 이른바 명픽이잖아요. 그래서 다른 두 분이 집중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9일 사이에 본 경선이 실시되는데 최종 후보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그 순서대로 갈까요. 변수가 있을까요?
◎ 김진욱 > 변수를 만들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겠습니까. 소위 후보자 검증 이런 부분인데 저는 일정 정도의 정책 토론을 통해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정책 비전이나 이런 부분들의 검증은 필요하다고 보고 또 그런 과정 속에서 본 선거에서 나올 수 있는 네거티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예방 주사도 맞고 가는 것이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과열되게 나갈 가능성들이 있고 특히 정원오 후보자가 명픽이다, 그런데 명픽이라고 해서 갑자기 후보가 어느 정도까지 한 번 알려지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그것이 지속적으로 알려지고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건 나름의 또 안에 내공이 쌓여 있다라는 걸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예선에서 보여줬던 모습으로 본다면 정원오 후보자가 상당한 견제를 지금 받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뚫고 어떻게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 정원오 후보자는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검증의 칼날 이런 부분들을 잘 막아내야 할 필요가 있고요. 박주민 의원이나 전현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미 국회에서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또 보여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이분들도 오랫동안 서울시장을 준비했기 때문에 누가 맡아도 서울시장을 잘해낼 수 있다 이런 판단들을 하실 건데 유권자들이 원하는 서울시장 상이라는 게 또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가장 잘 맞춰가는 그래서 행정가적인 면모를 좀 더 부각하고 있는 정원오 후보일지 아니면 지금의 서울을 좀 더 크게 대전환을 이루어 보겠다고 하는 정치인 출신의 박주민·전현희 두 분의 호소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이런 건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TV토론이 두 번 있습니다. 그 두 번의 TV토론에서 소위 창과 방패 역할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부분들이 남아 있는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이셔서 그런지 굉장히 교과서적으로 지금 짚어주셨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박주민·전현희 후보가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 아주 맹렬히 공격을 하고 있더라고요. 추격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근데 저는 정원오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요.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50% 후반에서 60% 초반 사이로 왔다갔다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최근뿐만이 아니라 6공화국 들어서서 대통령 중에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지지도가 안정적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물론 거기에는 국민의힘이 죽을 쑤고 있다는 것들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지지도가 있는데 그 지지도를 갖고 있는 대통령이 내가 이 사람하고 일하고 싶다는 것들을 사실 노골적으로 다 얘기한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깨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보니까 국민들이 일단 정치인들을 싫어해요.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의 발언이나 이런 것들 정치판에 오래 있었던 순서대로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고 그렇지만 이미지가 저 사람은 실무행정가고 서울시민의 삶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사람, 이런 식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려고 할 것 같아요. 그게 되든 안 되든 간에. 나머지 분들은 또 유명한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글쎄요. 오히려 더 정치인들보다는 행정적인 대통령도 보니까 정치인 아니고 시장하고 성남시장하고 경기도지사였던 사람인데 잘하네, 그러니까 행정했던 사람 서울시장 한다고 해서 나쁠 거 없을 것 같아, 이런 식의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정원오 후보는 그런 걸 만들어 가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판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앞서서 대변인님도 서울 시민들이 원하는 아마 서울시장의 상이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그 맥락에서 최고위원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 김부겸 전 총리는 나온다 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기정사실화 된 것 같습니다. MBC 기자가 통화를 했는데 출마 의사 굳혔다, 뭐 이런 얘기도 하셨습니다. 근데 당에서 확실한 정책과 의지를 내놓으면 이번 달 안에 결정할 거라고 얘기했는데 당에서 뭔가를 확실하게 줘야 된다 이런 메시지일까요?
◎ 김진욱 > 그렇습니다. 지금 전장에 나가는 사람에게 나가서 싸울 무기를 손에 쥐어줘야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런 부분들을 말씀 주시는 것 같고요. 대구지역이 대구가 저희 민주당에서는 대구·경북 이쪽이 사실은 굉장히 큰 험지죠. 그런 험지에서 그래도 김부겸 전 총리가 나가줘야 싸울 만하다. 나가면 반드시 이긴다는 아니지 않습니까. 나가면 그래도 싸워볼 만하고 싸우면 이길 수도 있겠다 정도가 현재의 상황이라고 본다면 나가서 싸울 수 있는 충분한 지원, 병력 지원이든 아니면 화력을 지원하든 뭔가를 지원해야 되는 것은 그런 부분들을 당에서도 충분히 고민하고 있고 어제 정청래 대표께서 직접 김부겸 전 총리에게 출마를 요청하는 상황이 있었고 지금 당에서도 상당히 많이 고민이 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충남이라든가 아니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잖아요. 물론 국민의힘에서 다른 이견들이 있으셔서 정리가 안 돼서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사실상 행정통합은 무산된 거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이후에 거기에서 소외감을 느끼셨을 지역민들께 어떤 저희가 보상이랄까요. 이런 부분들, 특히 김부겸 전 총리께서는 이미 국무총리를 지내셨고 당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신 사람이기 때문에 뭔가 이 지역을 위해서 발전을 시킬 수 있는 그런 그림, 이런 것들을 가지고 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기대감이 있을 거고 그런 기대감을 당에서는 뒷받침해야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대구 지역에 많은 현안들이 있지 않습니까. 대구공항 이전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 지역 발전을 위한 그런 그림들이 있는데, 김부겸 전 총리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당에다가 적극적으로 아마 요청하시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현안이라든지 재정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준비를 해서 가야 더 승산이 있지 않을까 라고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간다라고 봤을 때 여당 프리미엄이 있어요.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줄 수 있는 게 있는 거잖아요.
◎ 김종혁 > 예산 폭탄을 쏟아 붓겠죠.
◎ 진행자 > 그럼 승리 가능성이 있다?
◎ 김종혁 > 매우 높아지고 있죠.
◎ 진행자 > 매우 높아지고 있다.
◎ 김종혁 > 왜냐하면 이전에 김부겸 전 총리가 점점 더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그러니까 지지도도 계속 올라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어딘가 여론조사해 보니까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경쟁력에서도 오차 범위 내거나 밖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그런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 상당히 위협적이죠. 그리고 김부겸 전 총리는 만약에 저분이 출마를 하면 그런 얘기할 거예요. 나는 여기서 끝나는 거 아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나 뽑아주시면 나 다음에 대선 나갑니다. 여러분의 대구의 아들이 제가 민주당이기는 하지만 대선 갈 겁니다. 대통령 제가 당 상관없이 제가 대통령 되면 여러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런 얘기할 거란 말이에요. 대구 있는 분들 보면 ‘우와, 그렇지. 우리 새끼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굉장히 좀 위협적이에요. 민주당에도 전혀 생각지도 않은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잠재적인 어떤 주자들 중에서는. 그럴 것 같고 저분이 총리 출신이기 때문에 만약에 저분하고 이진숙 대구시장 후보자가 우리 당에서 된다면 두 분이 만약에 토론회에 나온다면 어떤 장면일까. 왜냐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약간 싸움다르크 같은 느낌이 있잖아요. 정책이나 이런 것보다는. 그리고 언론사에 오래 계셨지만 방통위원장 했지만 다른 행정적인 것들에 대해서 과연 제대로 된 얼마나 준비를 하셨을까 이런 부분들도 의문이 들고 그래서 저는 김부겸 카드는 민주당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최량의 카드고 그리고 그것이 만약에 구체화돼서 만에 하나라도 이기기라도 한다면 보수정치는 정말 큰일 나는 거죠. 그리고 그 카드가 민주당의 앞으로 대선 경선이나 이런 것에도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고 이래저래 큰 폭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이번 선거뿐 아니라 그 이후까지 멀리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