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방선거가 두 달도 안 남았습니다. 의원님도 서울시장 후보로 지금 뛰고 계시기 때문에 굉장히 바쁘실 것 같은데요.
◎ 전현희 > 네. 7, 8, 9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투표일입니다.
◎ 진행자 > 사흘 동안 내일부터 이제 시작이 되니까 마음도 몸도 바쁘실 것 같습니다. 먼저 민주당 얘기를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사진이나 영상을 쓰지 말라라고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아서 많은 후보들이 쓰고 싶어 할 것 같은데 왜 금지한 겁니까?
◎ 전현희 > 실제로 너도나도 다 쓰고 계시고요. 저도 홍보물이나 이런 데 많이 활용했는데요. 이번에 당에서 나온 입장은 전체 다 쓰지 말라는 건 아니고 허위나 조작의 가능성, 그리고 마치 대통령께서 특정후보를 미는 듯한 그런 형상으로 인용하는 것을 하지 마라 이 취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기준이 좀 모호한데요.
◎ 전현희 > 네, 그래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후보들 사이에 굉장히 혼란을 빚고 있는데 역대 선거에서는 대부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라든지 또 유명 정치인과 찍은 사진 이런 걸 홍보에 다 쓰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당이 이번에 너무 지나친 그런 규제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보니까 경기지사 후보로 나온 한준호 의원도 아니 지난 2018년 2022년 그때 다 활용하지 않았냐라고 얘기를 했고, 강득구 최고위원은 취임 이전 사진이 어떻게 대통령 당무 개입이냐 전례도 없고 근거도 없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데 이거 오히려 적극 장려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들 했거든요. 후보들 입장에선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전현희 > 실제로 그동안 대통령 사진을 선거에 활용하는 건 관례적으로 있어 왔고요.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너무 인기가 좋으시다 보니 대부분의 후보들이 그렇게 하려고 실제로 활용하고 있고요. 그래서 혹시나 대통령께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든지 그리고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오인된다든지 당무개입 오해가 생긴다든지 이런 것을 당에서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요. 너무 지나친 걱정이다. 후보들이 다 그런 거 감안해서 자신들의 선거법 위반 문제까지 다 고민하면서 후보의 책임 하에 하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 정청래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후보들을 견제하려고 금지령을 내린 거 아니냐라는 시각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 전현희 >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정청래 대표도 본인이 친명이다라고 자처하는 상황에서 그런 의도가 있지는 않고 다만 혹시나 대통령님께 누가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에서 한 것 같은데요. 지방선거에서 좀 더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대통령님 적법적인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는 홍보에 활용을 하게 하는 게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취임 후 사진이나 영상은 그럼 괜찮습니까?
◎ 전현희 > 그런 기준은 없고요. 취임 전이나 취임 후나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고요. 다만 마치 취임 전 행사에서 축사를 했는데 그걸 마치 뭔가 지지하는 듯한 이런 걸로 활용한다든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르게 활용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그 사진이 언제 언제적 사진이다 언제적 영상이다 이렇게 시점을 명확히 해서 오해가 없도록 한다면 허용한다.
◎ 전현희 >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문제가 없다. 후보들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많이 활용하려고 많은 후보들이 하실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슬로건을 공개를 했는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입니다. 지방선거니까 뒷부분은 이해가 되는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내란 종식하고 연관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 전현희 > 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는 저희들은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내란의 완전한 청산,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지방정부에서 뒷받침한다, 이 두 가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가 정상화 문제는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또 다시 우리가 민주주의라든지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런 의미가 있는 선거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실제로 국힘에서는 아직도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내란세력과 완전히 단절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지방선거에서 윤어게인으로 다시 한번 또 자기들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 이런 게 국민의힘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전히 내란의 완전한 청산, 이것이 제일 중요한 화두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아직도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지방선거는 뭐니 뭐니 해도 의원님도 출마하시는 서울시장이 가장 관심인데 올해는 대구가 굉장히 주목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구 얘기를 여쭤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이 여전히 혼란입니다. 먼저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을 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기각이 됐습니다. 오늘 서울고법에 항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전현희 > 이번에 가처분 신청이 주호영 의원이 아마 받아들일 거라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인용이 될 거다라고.
◎ 전현희 > 네, 또 충북 김영환 지사도 가처분이 인용이 돼서 다시 경선을 하게 됐고요. 그래서 그런 기대를 하신 것 같은데 일단은 기각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항고를 했는데 항고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입니다. 그러면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이냐 이게 아주 뜨거운 관심인데요. 제 생각에는 아마 그대로 당에서 잔류하지 않을까 만약에 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 후보로 뛰지 못하고 지원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항고 결과까지 보고 판단을 일단 할 거라고 보시는 거네요. 그리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까지는 안 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전현희 > 항고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에는 국민의힘 경선 일정이 촉박한 것 같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재판 결과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 주호영 의원이 본인의 진로를 결단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일단 모레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무소속 출마는 쉽지 않다. 그러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컷오프가 돼서 지금 반발 중이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에 나가라라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세요?
◎ 전현희 > 이진숙 전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몸값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서 저런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당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에게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확실한 티켓을 준다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접고 국회의원 출마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재보궐이 확실해질 때까지는 일단 반발을 하다가 몸값을 올리다가
◎ 전현희 > 최대한 몸값을 키우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다가 재보궐 지역이 나온다, 그러면 대구에서 재보궐로 나갈 가능성이
◎ 전현희 > 장동혁 대표가 확실하게 공천주겠다라는 약속이 있으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 진행자 > 지금 김부겸 전 총리가 민주당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이 된 상태인데 일각에서는 3파전 4파전 얘기도 나왔지만 의원님 보시기에는 그렇게까지는 안 갈 거라고 보시는 거네요.
◎ 전현희 > 두 분 다 나오기가 힘들다. 당에서 이미 후보를 정했고 또 후보 숫자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의 경우에는 국회의원이 사실상 보장이 된다면 그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주호영 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 당선 가능성이 거의 높지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어쩔 수 없이 잔류하는 길을 택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그렇게도 보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무소속으로 주호영 의원이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나온다 하더라도 막판에는 단일화할 거다 이렇게 보는 것 같거든요. 그런 시나리오도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런 막판 단일화를 할 경우에 대구 시민들은 어떤 시각으로 볼 거라고 생각하세요?
◎ 전현희 > 일단 그렇게 무소속으로 나와서 막판 단일화를 했을 때 국민의힘 후보가 아무래도 정당의 힘이라는 건 큰 거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쪽으로 힘이 모아질 가능성이 높고요. 그러면 주호영 의원이나 이진숙 전 위원장의 경우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그런 결과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출마를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고요. 만에 하나 그대로 출마를 해서 무소속과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하는 그런 행보를 한다 할지라도 김부겸 전 총리님에 대한 대구의 지지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자중지란과 대구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너무나 사실상 홀대하는 게 아니냐 우습게 보는 게 아니냐 이런 여론이 더 생길 가능성이 높고 무소속 단일화로 간다고 할지라도 대세는 오히려 국민의힘에 불리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이번에는 대구 민심이 다를 거라고 의원님이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전 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국민의힘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었어요. 홍 전 시장이 ‘참새들이 난리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한동훈 전 대표가 ‘제 발로 탈영했지 쫓겨난 적이 없다. 탈영병 홍준표가 드디어 투항했다’라고 했거든요. 국민의힘의 비난 비판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전현희 > 거의 자중지란이 계속 도를 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홍준표 전 시장의 경우에는 본인이 국민의힘에서 쫓겨났다 이런 인식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근데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이 스스로 나간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면서 민주당에 사실상 투항한 거다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 같아요. 저는 홍준표 전 시장께서 국민의힘에 대해서 상당히 서운함이 깔려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바깥에 있는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을 응원할 동기나 이런 거는 없지 않겠습니까. 앙금이 많을 거다 생각하고요. 그런 여러 가지 자신들의 입장이 이번에 저런 설전에 투영이 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에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데 오늘도 조금 전에 기자회견을 했다는데 대구·경북 통합도 재추진해야 되고 10조 원이라도 받아내야 된다. 왜냐하면 통합을 했으면 20조 원 받는데,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대구 민심에 영향을 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전현희 > 그동안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거의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고 사실상 국민의힘의 텃밭이었잖아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아무리 표를 몰아줘도 지역에 나아진 게 없다 이렇게 보는 게 대구 민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바꿔보고 싶다 이런 민심이 깔려 있고 또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잘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은 대구·경북 쪽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래 TK사람이었다 이런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대한민국 총리로서 굉장히 훌륭한 대구의 자산인 그런 분이 시장으로 출마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대구에서는 당연히 기대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중앙정부가 잘 역할을 해서 대구가 발전을 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부겸 전 총리의 인물에다가 여당 프리미엄도 있어서 대구에서도 좀 이번에는 다르게 볼 거다라고 보고 계십니다. 울산시장은 김상욱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요. 충북지사는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다 단수 공천은 아니고 경선을 통해서 됐는데 공통점이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온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중도 확장인가요. 아니면 전략적 선택인가요? 당원들의.
◎ 전현희 > 두 분들의 공통점은 물론 국민의힘에서 넘어오신 분들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동안 내란 청산과 개혁 과제나 이런 데 사실상 민주당의 가치로 앞장서서 싸웠던 분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신용한 교수께서는 저와 함께 3대 특검 특위에서 활동도 하셨고요. 민주당에서 그동안 윤석열 내란을 청산하고 종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김상욱 의원도 마찬가지로 그런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저항하면서 민주당으로 온 그런 분이시고 개혁적인 그런 모습으로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고요. 그래서 두 분이 그런 공통점이 오히려 내란을 청산하고 개혁적인 과제에 앞장섰던 이 부분이 가장 우리 지지자들에게 어필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중도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요.
◎ 전현희 > 울산의 경우는 굉장히 보수적인 곳이잖아요. 김상욱 의원이 저한테 걱정을 많이 의논을 하셨어요. 울산에서 시장으로 나와도 방금 말씀하신 그러면 기존에 국민의힘 쪽에서 지지를 해 줄 거 아니냐 이런 생각들을 다들 하시는데 실제로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안 그래요?
◎ 전현희 > 오히려 약간 배신자 프레임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김상욱 의원이 워낙 인품도 훌륭하고 또 민주당의 최근 지지도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을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하고 신용한 후보께서도 마찬가지로 그동안에 민주당에서 활동하면서 또 언론에 패널이나 이런 걸 많이 나가면서 인지도도 쌓고 굉장히 실력 있는 이런 이미지를 쌓으셨거든요. 그래서 무난히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말씀을 들어보면 만만한 지역은 하나도 없다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전남·광주 통합시장에 출마를 하면서 ‘목표가 득표 30%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쉽지 않다.
◎ 전현희 > 과거에 이정현 위원장께서 호남지역, 순천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지역으로 당선된 적도 사실 있으시잖아요. 그때는 나름 호남지역에서 지지도나 또 여러 가지 개혁적인 이런 모습 때문에 좋아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이정현 위원장께서 그 이후에 보인 행보라든지 모습이 우리 호남의 많은 지지자분들에게 실망을 주신 게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 정도의 지지율을 얻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진행자 > 오히려 공관위원장을 한 이후에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쉽지가 않을 것 같다라고 보셨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위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나왔던 박상용 검사가 증인 선서를 안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전현희 > 원래 국정조사에 나오면 증인 선서를 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원칙적으로 증인 선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게 돼 있고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을 경우에는 처벌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영교 위원장께서 “법적 검토를 해서 처벌 대상이 되는 지를 확인하겠다” 그런 말씀까지 하셨는데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고 또 떳떳하다면 그런 국정조사장을 오히려 활용을 해야지 그것을 선서까지 피하고 아예 처음부터 선서를 피한다는 건 나는 위증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걸 스스로 생각하고 사람들한테 그런 뜻을 비춘 거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매우 비겁한 모습이다 이렇게 보고요. 실제로 박상용 검사는 이재명 전 지사를 없는 죄를 엮어서 조작기소했다, 이런 여러 가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 본인이 국민들 앞에서 분명히 해명할 필요가 있고요. 본인이 떳떳하다고 주장하신다면 더더욱 선서하고 증언을 해야죠. 근데 그렇게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여러 가지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이다 이런 것을 본인이 스스로 증명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박상용 검사 얘기로는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국조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증인 선서를 안 했다라고 주장하는데 맞습니까?
◎ 전현희 > 좀 설득력이 없고요. 진행 중인 사안이라도 일정한 요건 하에 진상규명이 필요할 때는 국조를 얼마든지 할 수 있고요. 그동안에 그런 사례들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에 와서 국민들 앞에 자신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소상하게 해명하고 국민 앞에서 진실을 밝혀라 하는 자리가 국정조사 자리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그런 핑계를 대지 말고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는 거죠. 거기에 자기가 조작기소를 안 했다든지 증인 회유를 안 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자기 입장을 밝히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미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데 스스로가 주어진 해명 기회를 피한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그게 사실이구나 하는 의혹이 진실이네 이런 인상을 주는 거죠.
◎ 진행자 > 오히려 떳떳하게 얘기하는 게 더 낫지 않았겠느냐라고 의원은 보고 계십니다. 앞서서 저희가 잠깐 얘기를 했는데 서울시장 본경선 내일부터 9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정원오 후보가 어제 합동연설회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지지받을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도 점수가 있다고 말씀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전현희 > 정원오 후보가 경선 도중에 저런 발언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계속 강남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유일한 후보이고 강남3구에 중요성이 굉장히 부각이 되고 강남3구에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않으면 서울시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주장을 제가 계속했습니다. 그랬더니 본인도 저는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다 그리고 한강벨트의 소구력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한강벨트 성동의 국회의원이고요. 또 무엇보다 강남에서 민주당에 최초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그런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남에서 제가 당선됐던 중요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치과의사이자 변호사 경력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강남에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데 강남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그때 저한테 많이 찾아오셔서 거의 줄 서다시피 하면서 우리 아이 사진 찍어달라,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얘기 격려 좀 해달라 사인해 달라 이런 게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교육열이 높은 강남 주민들의 특성상 제가 거기에 우리 아이들의 롤모델 이러면서 뭐랄까. 동질성이랄까 이런 것에 부합됐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남에서 민주당이지만 당선이 되었던 것 같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여전히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