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장재용

카타르·파키스탄 측 이란행‥美 "약간의 진전"

입력 | 2026-05-23 00:50   수정 | 2026-05-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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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동시에 이란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구체적인 종전 조건이 중재국을 통해 분주하게 오가는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종전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면서도, 고농축 우라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재국 파키스탄의 실세,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란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안 교환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앞서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이란 측과 협상 재개를 논의했습니다.

같은 날 카타르 협상팀도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협상팀은 이란과 남은 쟁점 해결 등 협상 지원을 위해 미국과 조율한 뒤 이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국들이 다시 중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국영방송은 조만간 합의 초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합의 초안에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인 휴전과 항행의 자유 보장, 점진적 대이란 제재 해제, 1주일 내 미해결 사안 협상 개시 등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한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이란과 종전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약간의 움직임이 있었고 이는 좋은 징조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 고농축 우라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추진과 관련해서도 어떤 나라도 수용해선 안 된다면서, 이란의 항행 방해 중단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