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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건설사도 "부실시공"‥서울시 끝까지 "아니다"
입력 | 2026-05-27 00:30 수정 | 2026-05-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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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 행정안전 위원회에선 서울시를 상대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국회에 출석한 서울시 관계자들은 부실 시공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은 부실 시공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당은 GTX-A 삼성역 ′철근 누락′과 관련해 서울시의 안일한 대처를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부실시공 의혹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의원(우)-안대희 / 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좌)]
″<이게 중대한 부실시공입니까 아닙니까?> 아닙니다. <아닙니다. 됐습니다. 들어가시고요.>″
반면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부실시공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의원(우)-이한우 / 현대건설 대표(좌)]
″<이게 중대한 부실시공입니까? 아닙니까?> 네, 부실시공 맞습니다.″
직접 공사를 한 현대건설이 ′철근 누락′을 중대한 부실시공이라고 인정했는데도, 시민 안전과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서울시가 오히려 부실 시공이 아니라고 반박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공세로 맞섰는데, 비록 방대한 자료 중 일부에만 철근 누락 사실이 기록돼 눈에 띄지 않았더라도 꼼꼼하게 살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좌)]
″매달 정기보고서에 감리일지를 넣어서 받으시잖아요 철도공단이.″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철근 누락을 즉시 식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별도 보고를 했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태병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반드시 별도 보고라든지 또는 저희랑 했던 다양한 회의들, 특히 중간 점검 회의 때는 얘기를 반드시 했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진행중인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GTX-A 삼성역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