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이문현

박근혜·MB 선대위원장?‥"커피 자유 지키자"

입력 | 2026-06-01 09:34   수정 | 2026-06-01 09:4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국민의힘 역시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서울 곳곳을 누볐지만, 정작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와 함께하진 않았습니다.

한편 보수 텃밭인 대구와 부산에선 당 지도부가 아닌 전직 두 대통령이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피 한 잔의 자유′라 적힌 앞치마를 두른 장동혁 대표.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커피 한 잔의 자유, 국민의힘으로 투표해 주십시오.″

연남동과 성수동, 강남역 등 청년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를 차례로 찾아 ′커피 한 잔의 자유′를 외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스타벅스 불매를 부추긴다고 연일 비판해 온 장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 스타벅스 사태를 전면에 내세워 보수 결집에 나선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방선거에서 이 ′커피 한 잔의 자유′를 지켜내는 것이, 결국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자유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루종일 서울을 훑었지만 장 대표 옆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없었습니다.

대신 후보들과 함께 유세에 나선 건 보수 진영 두 전직 대통령들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친이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교회와 전통시장을 누비며 부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마이크 잡은 것도 처음입니다. 지혜롭게 일 잘하는 시장, 하던 일을 끝낼 수 있는 시장, 박형준을 뽑아주기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를 보수의 상징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추경호 후보에게 아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면…″

박 전 대통령은 대구·부산·충청·강원까지 돌며 사실상 국민의힘 선대 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막판까지 지원 유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