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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형
퇴근길도 '대란'‥"노사, 내일 오후 3시 협상 재개"
입력 | 2026-01-13 20:11 수정 | 2026-01-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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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저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퇴근길에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여의도환승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우형 기자, 지금 퇴근길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이곳은 평소 버스를 이용하려는 퇴근길 시민이 몰리는 곳인데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한산한 모습으로, 경기나 인천으로 나가는 버스만 일부 보이고 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대거 지하철로 몰렸습니다.
제가 오후 5시 반쯤부터 인근 여의도역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승강장에는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과 계단을 이용해 승강장으로 내려오는 시민들이 겹치면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출근 시간대 청량리역의 지하철 이용객은 한 주 전보다 34.5% 많았던 걸로 집계되는 등 파업으로 지하철은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하루 172회 늘리고, 출퇴근 혼잡 시간 운행도 1시간씩 연장했지만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시민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장준호]
″평소에 비해서 한 1.5배는 더 많은 것 같고 출근 때도 거의 이제 원래 한 집에서 한 20분 거리인데 한 40분 정도 50분 정도 걸릴 정도로.″
◀ 앵커 ▶
오늘 많은 시민들이 고생했는데, 내일도 걱정입니다.
노사 교섭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오늘 새벽 협상 결렬 이후, 노사 양측의 추가 협상은 현재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핵심 쟁점인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 또 기본급 인상률 등에서 합의점을 찾을 자리조차 마련되지 않는 겁니다.
다만 조금 전, 노사 양측이 내일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상 일정을 다시 잡기는 했지만, 내일 아침에도 오늘과 같은 출근 대란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미 2년 전 11시간 동안 이어진 파업을 넘어 역대 최장 서울 버스 파업으로 기록됐는데요.
시민 불편이 자칫 장기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나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