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류현준

"작년 설보다 더 밀려"‥새벽 3시쯤 귀경 정체 해소

입력 | 2026-02-17 19:54   수정 |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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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 연휴 귀경길 정체가 오늘 절정에 달했고, 차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밤이 되면 도로에 낀 살얼음 등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귀경길 고속도로 CCTV를 보면 밀리는 곳이 많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충북 청주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행선 차량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정체가 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초 나들목까지 상행선 차량들이 꽉 막혀있습니다.

그래도 오후 서너시쯤 절정이었던 정체는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저녁 8시에 출발할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 도착까지 부산에서는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에서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새벽 3시는 돼야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귀성길 고속도로는 정체가 거의 다 풀렸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날인 오늘 고속도로 통행량이 615만대로 닷새 연휴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설보다 11% 늘어난 수치로, 작년 연휴보다 하루 짧아진 탓으로 보입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승용차 위로 SUV 차량이 올라타 있고,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차체도 보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용암3터널 안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2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대전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SUV 차량과 1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도 많아 교량이나 터널 입출구에서는 도로 살얼음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 영상제공: 전북소방본부,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