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손하늘
한미 '자유의 방패' 일정 확정‥야외훈련은 트럼프 방중 이후에?
입력 | 2026-02-25 20:18 수정 | 2026-02-25 21:4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례적으로 야외 기동훈련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미 대화 재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포석으로 파악됩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는 다음 달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병력은 1만 8천여 명,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치러집니다.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 추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장도영/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위해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둘 것이며, 한미의 공동 평가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자유의 방패′ 기간 야외기동훈련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훈련 계획을 다 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연합연습 일정부터 공개한 건데, 정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자유의 방패′ 기간에 집중됐던 야외기동훈련의 규모를 줄이고, 분산해 실시하자고 제안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말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미대화 재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줄곧 한미연합연습을 ′북침훈련′으로 규정하며 거세게 반발해 왔습니다.
그간 한미연합연습의 배경으로 거론해 온 ′북한 위협′이라는 표현도 직접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언 도날드/한미연합군사령부 공보실장]
″1953년 상호방위조약에는 특정한 ′적′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최근 전 세계에서 벌어진 충돌들과 그 교훈에 따라서…″
미군 측은 다만 일부 병력과 장비가 이미 한반도에 전개된 만큼, 늦추지 말고,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야외훈련을 시행하자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연합연습을 시작하는 다음 달 9일 전까지 협의가 끝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영 / 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