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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일
핵 협상 결렬 명분으로 공격 단행‥또다시 전 세계 뒤흔든 트럼프
입력 | 2026-02-28 20:05 수정 | 2026-02-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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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과 미국은 지난해 6월 잇따라 이란을 공습한 바 있는데요.
불과 여덟 달 만에 다시 대규모 공격에 나선 중심에는 이란의 핵시설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되자 전격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이란의 핵전력을 무력화하고, 더 나아가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미국이 함께 공습을 단행하기 직전인 지난 26일 제네바에서의 핵 합의가 최종 결렬됐습니다.
미국은 이란 측에 핵시설의 완전한 폐기와 농축 우라늄을 전량 국외로 옮기라며 모든 핵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라고 사실상 백기 항복을 요구했습니다.
이란은 주권 침해라며 이를 거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를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압박하다 오늘 군사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미군의 공습 이후에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하고 핵 포기를 거부했다고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군사적 위협인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은 핵에 대한 야망을 포기할 모든 기회를 거부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입니다.
미국의 타격은 작년보다 훨씬 강화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며 정밀 유도탄으로 핵시설을 타격했지만 이번 공격은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제럴드 포드함 등 2개 항공모함 전단과 스텔스 폭격기 등이 총동원돼 이스라엘과 함께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 정권의 완전한 붕괴와 핵 불능화를 목표로 밝히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에게 미국이 공격을 마치면 이란 정부를 접수하라며 이번이 이란 정부를 끝낼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을 무력화 시키는 동시에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꼽히는 헤즈볼라와 하마스, 후티 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도 무너뜨려 이스라엘의 근심을 없앨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유혈 진압될 때 항모 전단을 인도양과 홍해 등으로 이동 배치하며 이스라엘과 줄곧 공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이미 미군 기지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고, 세계 원유 수송의 요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경고한 바 있어서 이번 공격은 중동뿐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를 뒤흔들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