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재원

미군 3명 전사, 5명 중상 첫 인명피해‥"미군 전투기 여러 대 추락"

입력 | 2026-03-02 19:49   수정 | 2026-03-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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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의 반격으로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미 군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란 공습 작전 이후 첫 공식 사망자가 나온 건데요.

쿠웨이트에서 미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추락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란에 대한 가혹한 타격을 예고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부사령부가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은 물론, 작년 1월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한 이후 미군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여러 명은 경미한 파편에 의한 부상과 뇌진탕을 당해 복귀 절차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추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란에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일)]
″안타깝게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이 끝이 나기 전까지는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그들의 죽음을 복수하고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이란 측은 미군 피해 규모가 밝힌 것보다 훨씬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군 56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완전히 다른 수치를 내놓은 겁니다.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의 미군 기지에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인근 기지도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쿠웨이트의 미국 해군 기지가 완전히 무력화됐고″, ″바레인 미 해군 기지도 드론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웨이트 미군 공군기지 인근에서 미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 여러 대가 추락했다는 외신 보도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가 추락 사실을 전하면서 ″탑승자는 모두 무사하다″는 성명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기지뿐 아니라 영국 공군기지도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영국 총리가 키프로스에 있는 공군기지를 미군이 사용하도록 허가하자 이란이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이 중동 내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온 기지마저 공격받으면서, 전장은 계속 넓어지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편집: 권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