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필희

폭발음 이어지는 두바이‥하늘길 언제 열리나

입력 | 2026-03-02 20:00   수정 | 2026-03-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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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변 국가를 향한 이란의 반격은 미군 기지를 겨냥한 거라고 하지만, 민간시설도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두바이 나가있는 이필희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이필희 특파원, 지금도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간헐적으로 폭발음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두바이 정부는 이 같은 폭발음 소리가 공중에서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공 작전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드론 506개, 탄도미사일 152개, 순항 미사일 2개를 격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공습은 주로 미군기지나 공항과 항만 같은 기반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성급 호텔로 유명한 부르즈 알 아랍, 팜 주메이라의 페어먼트 등의 호화 호텔들도 드론 파편 때문에 화재가 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란의 공습으로 아랍에미리트 연합에서 3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쿠웨이트와 이라크, 바레인 등에서도 국제공항과 호텔, 주거 지역 등이 공습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그곳만 해도 발이 묶인 사람이 2만 명이 넘는다면서요?

영공 폐쇄가 조만간 풀릴 순 있는 겁니까?

◀ 기자 ▶

아랍에미리트 민간항공청에 따르면 영공 폐쇄로 발이 묶인 사람은 2만 2백 명입니다.

이들은 공항이 다시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바이 공항 홈페이지에는 공항 운영이 중단돼 있다는 안내가 첫 화면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국영 항공사인 에미레이츠 항공은 내일부터 출발하는 항공기들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도 포함돼 있는데요.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 대사관은 아부다비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일부가 운항을 시작했다고 조금 전 긴급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취소나 변경 가능성이 많은 만큼 실제 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