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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장동혁 지역구에서도 국민의힘 못마땅‥"집안싸움에 회의감만"
입력 | 2026-03-13 20:19 수정 | 2026-03-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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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독 판세를 읽기 어렵다는 지역이죠.
지방선거가 82일 남은 상황에서 충청 지역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다는 행정통합에 대한 반응은 어땠을까요.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현재 광역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충청권.
불과 4년 전엔 더불어민주당 차지였던 만큼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힙니다.
먼저 장동혁 대표의 지역구로 보수세가 강한 충남 보령을 가봤습니다.
[한문전/택시기사 (충남 보령시)]
″똘똘 뭉쳐서 여당을 견제라든가 이런 힘을 보여줘야 하는데 자기들끼리 집안싸움을 하다 보니까 자꾸 회의를 느끼고…″
제대로 ′절윤′하지 못한 장 대표에 대해 반감이 적지 않습니다.
[이근기/시장 상인 (충남 보령시)]
″윤어게인 뭐 윤석열 이쪽으로 막 기우니까 장 대표가 당 대표니까 보기 싫어서 뭐 행사 같은 거 뭐 지원금도 ′야 끊어버리자′ 뭐 이런 식으로라든지 농담도 또 하고…″
다만 장 대표의 당내 입지가 약해서 그렇다는 동정론도 있었습니다.
[최석식/시장 상인 (충남 서천군)]
″같이 하는 분들이 뜻이 안 맞으니까 지금 그분(장동혁)도 또 힘들어 하잖아요. 나는 진짜로 그분 찍었지만은 그건 어떻게 보면 불쌍하고…″
윤석열 정부 시절, 여당이던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대전 시민은 허탈하다고 했습니다.
[김광연/시장 상인 (대전 동구)]
″너무 힘을 너무 실어줬다 보니까 자빠졌어요. 국민들 그냥 발목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좀 실망이 크죠.″
그 실망 때문인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시장 상인 (충남 서천군)]
″대통령이 나서서 일을 이렇게 하는 정부는 되게 오랜만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게 과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영길/시장 상인 (충남 보령시)]
″위에서만 이해관계에 따라서 딱 하려다 보니까 나하고는 관계가 먼 이야기야 이런 얘기가 나온다고요.″
[시민 (대전 둔산동)]
″답답하죠 그냥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아 이게 좋다′ 싶으면 밀고 가야지.″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10명 중 7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52%, 국민의힘이 16%로 나왔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