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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미 해병대 상륙전력 중동 집결‥본격 지상전 준비하나?
입력 | 2026-03-19 19:57 수정 | 2026-03-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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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약 2천5백 명의 해병대 전력에 이어, 수천 명의 미군을 이란에 추가 파병하는 방안까지 선택지에 올렸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국 지상군 투입까지 가게 되는 걸까요.
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주의 전쟁은 공중전만으로는 전세를 장악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승기를 잡기 위한 특단의 결정, 지상 병력 투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수천 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여기엔 공군과 해군 외에 지상군 배치도 포함된다고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나아가 ′이란 핵 위협 완전 제거′의 성패를 걸고, 정예 특수부대를 적진으로 들여보내는 걸 고심 중이라는 미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미 해군과 해병대 전력이 먼저 추가로 파병됐습니다.
지난 11일 오키나와를 출발한 미 해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호는 이르면 이번 달 말이면 중동 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근처 해역에는 이미 미 항공모함 전단 2개가 배치된 상황.
경항공모함 수준의 강습함이 가세하면 삼중 공격망을 갖추게 됩니다.
강습함엔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 감시 자산뿐만 아니라, 2천5백 명 규모의 해병원정대 군인들도 탑승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군 투입이 결정되면 상륙작전을 통해 이란 미사일 기지가 있는 연안, 그리고 석유 산업의 심장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근처 300km에 이르는 해안선에 지대함 미사일들이 촘촘히 배치됐고, 해협의 가장 좁은 폭은 39km에 불과해 사실상 이란 혁명수비대가 쳐놓은 덫에 걸어 들어가는 셈.
[김현일/전 해군참모차장 (예비역 해군 중장)]
″이란은 버티기로 ′미국한테 전투는 졌지만 전쟁은 이기겠다′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 건데, (베네수엘라) 마두로 압송하는 것처럼 철수해버리고 끝나는 이런 작전은 아니다…″
가장 위험한 결정을 눈앞에 둔 가운데, 백악관은 ″모든 선택지를 대통령이 열어두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