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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일
"이번 주 미·이란 첫 대면 회담"‥이 와중에 재 뿌리는 이스라엘
입력 | 2026-03-28 20:02 수정 | 2026-03-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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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오늘로 꼭 한 달을 맞았습니다.
단기전을 장담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달리 이란은 여전히 건재하고, 세계 경제 불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요.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에 첫 대면회담을 가질 거라고 미국 특사가 밝혔습니다.
이번 주면, 당장 이번 주말을 말하는 건데요.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해 폭격을 가하며 협상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이번 주″에 전쟁 종전을 위한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성사되면 전쟁 한 달 만에 첫 직접 대화가 열리는 겁니다.
[스티브 윗코프/미국 중동 특사]
″이번 주에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사가 말한 ″이번 주″가 사실이라면 이번 주말 중에 회담이 있다는 말인데, 아직 이란 쪽에선 아무런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시점은 확실치 않지만, 양자회담이 성사 분위기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독일의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은 ″양측이 직접 만날 준비가 완료됐다″며 ″곧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초기 입장들이 제3자를 통해 서면으로 교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제3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를 파키스탄이 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셰바즈 샤리프/파키스탄 총리]
″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파키스탄은 대화와 참여를 통해 외교적 차원에서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15개 요구를, 이에 맞서 이란은 전쟁 피해 배상과 호르무즈 통제권 등 5개 요구를 놓고 대립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오히려 군사 공격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혼다브 중수로와 남부의 부셰르 원전, 중부 야즈드의 우라늄 처리 시설 등을 집중 폭격했습니다.
이란이 불능화됐던 혼다브 중수로를 복구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에 대한 공격은 더욱 격화될 것이고, 추가적인 표적과 지역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또 미사일과 기뢰 생산 시설이 있는 이란 야즈드의 해군 무기 공장도 집중 공습했습니다.
미국은 협상으로 출구를 모색하고, 이스라엘은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이란을 파괴해 버리려는 두 개의 전략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