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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이 대통령, 이스라엘에 "반인권적 행동‥실망" 재차 비판
입력 | 2026-04-11 20:21 수정 | 2026-04-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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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반인권적 행동을 한다″며 이틀 연속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청와대는 지나칠 수 없는 인권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SNS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고문하고 지붕 위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한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추가로 글을 올린 이 대통령은 ″2024년 9월에 발생한 실제 상황″이라며 ″미국 백악관도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적었습니다.
″인권은 최후의 보루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외교부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다시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 SNS를 통해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세계인들의 지적을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며,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외교부도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표명한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이를 반박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야당은 ″민감한 중동 상황에 이스라엘과 외교적 충돌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인권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은수/청와대 대변인 (어제)]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로 보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이 재차 올린 글에도 청와대 관계자는 ″인권이야말로 인류가 지켜야 하는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라는 것″이라며 전쟁 속 인권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글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