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현지

[지방선거 D-50] 민주당 "Again 2018" 국민의힘 "현직으로 지킨다"

입력 | 2026-04-14 20:22   수정 | 2026-04-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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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3 지방선거가 꼭 50일이 남은 가운데,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닮은 선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김현지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8년 지방선거도 지금처럼 보수정당 출신의 대통령이 탄핵·파면되고 정권이 교체된 지 약 1년 만에 치러졌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후광을 받아 17곳 중 14곳을 석권하며 일방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67%를 기록했는데, 8년 전과 다른 점은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또 당시엔 남북 관계 훈풍으로 대외적 여건이 여당에 우호적이었지만, 지금은 중동사태 대응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공천 과정도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 작업은 잡음 없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는데, 대부분 현역이 아닌 새로운 얼굴들이 발탁됐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당원과 시민들께서 선택한 결과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선택은 ′이재명형 인재′, ′소통형 인재′겠죠.″

반면 공천 내홍을 심각하게 겪은 국민의힘은 대부분 현역 단체장들이 또 기회를 잡았는데, 민주당의 새 인물들에 대해 공세적 검증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민주당은) 도덕이 상실된 그런 후보들을 계속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도덕과 국민들에 대해서 공천의 투명성 이런 거 충분히 문제 될…″

당권 연임을 노리는 정청래, 장동혁 두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명운이 달라집니다.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 속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의 결과가 정 대표의 평가로 이어질 전망인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도 이 세 곳의 수성 여부에 내년까지인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가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