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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미니 총선' 뛰어든 잠룡들과 양보 못하는 '거대양당'
입력 | 2026-04-14 20:24 수정 | 2026-04-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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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경기 평택을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부산 북구갑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하지만 이 지역들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대로 후보를 낸다면, 이들의 여의도 입성까지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부산 북구갑과 경기 평택을, 재보궐 선거 격전지에 먼저 깃발을 올린 건 양당 울타리 밖에 있던 원외 잠룡들이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함께해 주십시오. 평택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저는 부산 시민들, 북구 시민들, 그리고 만덕의 시민들을 위해서 몸 던질 각오로 왔고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조국 대표는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사실상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전 지역에서 공천하고 전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지역 출마를 준비해 온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도 ″대의도 명분도 없는 출마″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범진보 진영 후보만 세 명에, 국민의힘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등, 다자구도의 각축전을 벌이게 된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산 넘어 산′입니다.
국민의힘 일각에는 한 전 대표를 위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당 지도부는 반드시 후보를 내서 무소속인 한 전 대표를 견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공당으로서 북구갑은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후보를 안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여당이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 등 거물급 인사를 대항마로 내세울 경우 부산 북구갑 또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잠룡들과 쉽게 양보할 수 없다는 거대 양당의 수싸움이 50일 남은 ′미니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고헌주, 이성욱(부산) / 영상편집 :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