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슬기

송영길·김용도 "당 결정 수용하겠다"‥與수도권 재보궐 공천 교통정리?

입력 | 2026-04-21 20:22   수정 | 2026-04-21 20: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더불어민주당에선 국회의원 재보선 전략공천 문제로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진짜 성패는 재보선 결과에서 갈릴 거라는 지적과 함께, 화제성 높은 이름들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당 지도부가 곧 교통정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장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최근 신경전이 뜨거워진 지역은 다섯 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수도권입니다.

그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경기 안산 갑을 두고 김남국· 김용·전해철 세 사람이 맞붙었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당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면서도 경쟁자들에게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김 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남국 전 의원은) 또 전략 공천을 받는 것이 특혜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고‥ 전해철 의원님 같은 경우는 이재명 당시 우리 당대표님 검찰 체포동의안에서 앞장서서 이걸 통과시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안산 갑을 두고 과열 양상을 보인 건데, 정청래 대표는 일단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전략공천 두 번은 특혜다.>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인천 계양을′을 고집했던 송영길 전 대표는 유연한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제 정치적 고향인 계양구에 저는 현재 주소를 옮겨서 살고 있는 것이고, 그러나 당이 결정하면 승복한다.″

지도부는 송 전 대표의 출마지역으로 인천 연수갑과 경기 하남갑 모두 선택지에 올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원조 친노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까지 수도권 전략공천 대상에 오르면서, ′미니 총선급′ 재보궐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2심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여부를 놓고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도덕적 파산′이라 비난하는 가운데 당 내에서도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과 ′정치공작의 희생자′라는 의견이 모두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어 주목도가 높은 일부 수도권 지역 공천부터 발표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허원철 / 영상편집 :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