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한솔

이에는 이 나포엔 나포‥美, 나포 군사작전 영상 또 공개

입력 | 2026-04-24 19:54   수정 | 2026-04-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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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선박 나포 작전 영상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전날 이란이 화물선 나포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보이는데, 마치 서로가, 호르무즈 해협은 자신들이 통제한다는 걸 앞다퉈 알리고 싶어 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헬기 두 대가 항해 중인 선박으로 접근합니다.

이어 무장한 군인들이 줄을 타고 내려와 선박을 장악합니다.

현지시간 23일 미 국방부가 SNS에 공개한 17초짜리 유조선 나포 영상입니다.

미 국방부는 ″밤사이 인도양에서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던 무국적 선박 ′머제스틱X호′에 대해 해상 차단 작전을 실시하고 승선해 검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 물적 지원을 하는 선박들을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해상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화물선 두 척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이 협상을 하려 하지 않으면 나는 군사적으로 끝내버릴 겁니다. 누가 시간에 쫓기고 있나요? 이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봉쇄 조치는 전쟁 행위로 간주된다는 점을 들어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조건으로 봉쇄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거부했습니다.

지난 21일에도 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진 유조선 ′티파니호′를 나포했습니다.

또 이란 항구로 향하거나 거기서 나오는 선박 33척을 회항시켰습니다.

이란은 ′노상강도식 해적 행위′이자 ′국가 테러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한편, 해협을 오가는 선박들을 무인 고속정으로 위협하며 통제권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봉쇄를 둘러싼 갈등은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고, 물적 자원 수출입을 틀어막아 이란을 굴복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