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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연
[단독] "태권도 요직에 1천만 원"‥조배숙 의원 "사실무근"
입력 | 2026-04-24 20:24 수정 | 2026-04-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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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북 지역 공천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과거 인사 대가로 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사자들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조사에 나섰는데요.
관련 녹취를 MBC 취재진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전북도의원 비례대표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지난 16일, 한 전직 당협위원장이 중앙당에 통화 녹취와 함께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조배숙 의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 전 지방의원 A 씨를 전북 무주 태권도원의 요직으로 보내주겠다며 1천만 원을 받았다가 불발되자 돌려준 적이 있다는 겁니다.
[전 지방의원 A 씨 (지난 16일 지인과 통화, 음성변조)]
″<태권도 공원 보내준다고 1천만 원 주신 거예요?> 줬어. 응. 줬어.″
국민의힘에 제출된 통화 녹취에서 A 씨는 조 의원 측이 먼저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지방의원 A 씨 (지난 16일 지인과 통화, 음성변조)]
″자기네들이 달라고 해서 줬지. 내가 막 싸다 줬겠어? ′조배숙 뭐 줘라, 줘라′ 막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야.″
그러나 12·3 내란 사태 등이 일어나며 약속이 틀어졌고, A 씨는 1천만 원을 돌려받았다고 말합니다.
[전 지방의원 A 씨 (지난 16일 지인과 통화, 음성변조)]
″돌려받았지 못 갔으니까 돌려받았는데‥ ○○랑 통화를 했는데 그 사람이 ′조배숙이는 절대 공짜 없어‥′″
취재가 시작되자 A 씨는 ″1천만 원은 의원 보좌관과 사적으로 빌려주고 받은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 지방의원 A 씨 (음성변조)]
″(보좌관이) 두 달만 쓰고 주신다고 그랬거든, 그때 전세금‥ <1천만 원을요?> 예예. 그 말이 와전이 된 거죠.″
조 의원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의원]
″사실도 아닌 걸 그렇게 얘기해서 이렇게 평지풍파를 일으키는지‥전혀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이의신청 건에 대해 조만간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