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슬기

[선거뭐하니] 내가 '하남'자다! / 어색한 악수 / 탈'빨강' 보수

입력 | 2026-04-24 20:28   수정 | 2026-04-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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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3 지방선거 현장의 소식과 쟁점들을 살펴보는 ′선거뭐하니′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치팀 장슬기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소식 볼까요.

◀ 기자 ▶

네 첫 번째 소식 보시면 [내가 ′하남′자다!] 입니다.

◀ 앵커 ▶

상남자의 반대말로 알고 있는데, 그 뜻이 아니고, 경기도 하남 보궐선거 얘기인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민주당이 인천 계양을과 연수갑, 전략공천을 발표했잖아요.

이제 다음 관심사는 경기도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핫플′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경기 하남갑입니다.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정영진/진행자 - 김용남/전 국회의원(어제, JTBC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용남 하남 가남?′ 김용남 전 의원님 오셨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김용남 입니다. <하남자라고> 하남은 지척은 없고 부모님 선영이 그쪽에 있어서‥″

지금 보신 김용남 전 의원을 비롯해 이광재 전 강원지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 등이 하남갑을 노리고 있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민주당 세가 가장 강한 안산갑은 너무 쉬운 선택이라 체면이 안 서고, 또 평택을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먼저 선점을 했으니, 하남갑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지사가 ′친문′ 조국 대표와 붙는 모습이나, 한 때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김용남 전 의원이 평택으로 가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는, [어색한 악수]네요?

◀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작가 이야긴데요,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노선 갈등을 빚으며 20년 가까이 앙숙이었던 두 사람.

지난 1월 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에서 다시 만난 이후 서로 원격으로 사과를 했었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유시민/작가(지난 3월 18일,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
″(정청래 대표가) 간신이라고 했어요. 남들은 모르지만 제가 먼저 정청래 의원한테 못되게 했거든. 정청래 대표, 미안해. 그때 내가 잘못했어.″

이를 본 정청래 대표도 자신의 SNS에 ′두 배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고, 그 이후 두 사람이 오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건데요.

다소 어색해 보이는 악수를 나눈 뒤, 정 대표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 키워드도 보겠습니다.

[탈′빨강′ 보수].

오세훈 시장이 초록 옷을 입고 있는 거 보니까 지금 빨간 옷을 안 입고 있나 봐요.

◀ 기자 ▶

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그제 서울시청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나란히 사진을 찍었는데, 옷차림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국민의힘 색깔인 빨간색이 아닌 둘 다 초록색 점퍼를 입었는데요.

숲 관련 행사라 초록색을 입었다고 해명했지만, 지지율이 바닥을 친 당과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역시 ′탈색′에 한창인데요, 이번에는 ′파란색′입니다.

빨간 점퍼를 입긴 했는데, 기호 2번 숫자 보이시나요?

아랫부분이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이 처음 만들어지던 당시 쓰던 색깔″이라면서도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는데요.

국민의힘 후보들, 중구난방인 색깔을 통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네, 그러게요.

전에 현수막도 파란색을 써서 말이 나온 거 같은데, 유권자들 입장에선 혼란스럽기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장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허원철 / 영상편집 : 이지영 /그래픽 : 김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