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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5월인데 강릉서 첫 '열대야'‥전국 때 이른 무더위 기승
입력 | 2026-05-31 20:12 수정 | 2026-05-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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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같은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강릉에서는 올들어 첫 열대야도 관측됐는데요.
이번 무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강릉의 바닷가.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립니다.
5월이지만 해변엔 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가 하면, 한여름처럼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무더위 명소인 해송림 아래 그늘 자리는 일찌감치 꽉 찼습니다.
[김희주·박현순]
″날씨가 갑작스럽게 많이 더워졌고 어젯밤 같은 경우는 잠을 자다가 깨다가 한 서너 번 그런 것 같아요.″
어젯밤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어제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겁니다.
6월 18일에 첫 열대야가 나타난 지난해보다 19일이나 빠른 겁니다.
한여름 같은 무더위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경북 구미가 33.8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대구와 강릉, 광주도 ′폭염′기준인 33도를 넘어섰습니다.
서울도 30.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평년보다 무더웠습니다.
[김민지]
″매우 더워서 시원한 물놀이 하러 나왔어요. 요즘 밤에도 너무 더워서요. 선풍기랑 에어컨을 최근에 많이 틀기 시작했어요.″
강한 햇볕 때문에 자외선 지수도 전국에서 모두 ′매우 높음′을 기록했습니다.
[심형보]
″햇볕이 세 가지고 선크림은 아이까지 다 같이 바르고 나왔어요. 오늘 다 완벽하게 차단을 하고 나왔습니다.″
내일도 한낮에 서울 30도, 대구 32도 등 전국이 27도에서 32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서은진/기상청 예보관]
″따뜻한 남서풍과 햇볕이 더해지면서 수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30도를 넘는 때 이른 무더위는 목요일부터 흐려지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양성주(강원영동) / 영상편집: 노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