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문현

'사퇴' 버티기 들어간 장동혁‥당내선 "재선거를 방패 삼나" 비판

입력 | 2026-06-08 20:18   수정 | 2026-06-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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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당내에서 거취 표명 요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만을 주장하며 당권 버티기에 나섰습니다.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앞세워 선거 패배 책임론을 피해 가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국 단위의 ′전면 재선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국민의 요구는 재선거입니다. 어떤 결과가 뒤바뀌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난 주말 개표소 봉쇄 시위에도 참석한 장 대표는, ′정치쇼′라고 비판하는 여당을 향해 ″올림픽공원에서 그 얘길 해보라″고 맞받았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국정조사보다 특검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특검보다 재선거가 먼저입니다.″

당권파 최고위원들도 재선거 주장에 일제히 힘을 실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최고위원]
″많은 분들이 재투표를 외칩니다. 그 뜻을 받들어서‥″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전면 재선거해야 합니다. 결심하고 결단해야‥″

하지만 당내에선, 장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핑계로,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피하려 한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패배의 책임을 덮는 방패막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즉각적으로 장동혁 대표는 사퇴하고‥″

[유의동/국민의힘 의원]
″재선거랑 당신의 지도부의 거취랑 연결하시기보다는‥ 숙의를 좀 충분히 거쳤으면‥″

현행법상 재선거가 어렵다는 판사 출신 의원들 의견이 나왔지만,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재선거는 원천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있기 어렵다라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장 대표는 ″포기하는 건 정치 역할이 아니″라며 재선거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당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대해 오세훈 시장측은 ′오세훈 낙선 목적이 아니라면 재선거를 요구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