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상빈

이 대통령, 선관위 적극수사 강조‥청년층은 껴안기 "자산 양극화 그늘"

입력 | 2026-06-23 19:57   수정 | 2026-06-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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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선관위를 강하게 질타하며 ′투표용지 부족′ 문제뿐 아니라 채용비리 등 선관위의 묵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 수사를 주문했습니다.

또 자산 양극화에 따른 청년들의 소외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민생대책 마련도 강조했는데요.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투표지 부족 사태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선관위가 이와 같이 통제 불능 상태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점에 대해서는 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가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이유로 관리와 통제에서 벗어나 있던 점을 재차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당부했고, 검경합동수사본부에는 과거에 불거진 예산 낭비나 채용비리 문제까지 적극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또 강조한 건 청년이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주식시장 급성장 이면에 자산 양극화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며 ′청년′에 주목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대급의 성과급이나 역대급인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을 언급하며 부족하면 예산을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넘치면 어떡할 거냐… 괜히 잘린 사람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러니까 어쨌든 ′2주간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기준에 해당이 되면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다 처리해 준다′로 정리하죠.″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최고 연 19.4%의 수익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한 정책금융상품인데, 청년에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해 주자는 취지이니 모두 받아주자는 겁니다.

이는 최근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나, 지방선거에서 확인한 2030 청년세대의 민심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 사태에 단호히 책임을 묻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에는 더 속도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집권 2년 차 국정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서현권 / 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