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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트럼프 "협상 결렬되면 대이란 공격 지지"
입력 | 2026-02-16 07:10 수정 | 2026-02-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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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으로의 중동 정세를 결정할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강경 입장에 이란이 양보가능성을 내비치긴 했지만 협상이 타결되긴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합의하지 않으면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압박한 가운데,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 나섭니다.
일단 이란이 양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란 외무부 차관이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비축 중인 60% 농축우라늄을 희석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이는 농축우라늄 순도를 무기급인 90%로 끌어올리지 않겠다,
즉 핵무기 제조 능력을 낮추겠다는 뜻입니다.
다만, 미국이 이란 측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말한 강경 발언이 알려졌습니다.
두 달여 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 CBS가 공개한 겁니다.
이어 미 군과 정보당국에서 이스라엘 항공기에 대한 공중 급유 지원 등의 논의가 시작됐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모함 추가 파견을 놓고, ″협상 결렬에 대비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 /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저는 그들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이란에게는 아주 안 좋은 날이 될 겁니다. 정말 안 좋은 날이 될 거예요.″
또 네타냐후 총리는 핵 협상에 탄도미사일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등 추가 조건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 타결에 또 다른 난관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