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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혁신한다더니‥이틀 만에 다시 오세훈 '모시기'
입력 | 2026-03-16 06:40 수정 | 2026-03-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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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 관리 위원장이 사퇴 이틀 만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복귀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서울시장 접수 공고를 또다시 추가하면서 그동안 공천 신청을 거부해 온 오세훈 시장에게 공천 신청을 당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혁신 공천 추진이 어렵다′며 돌연 사퇴한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틀 만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가 공천 혁신을 완수해달라,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복귀 배경을 밝혔습니다.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면서 기존 ′혁신 공천′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다 결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위원장이 복귀한 뒤 2시간 만에,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예고했습니다.
오 시장을 콕 집어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후보 등록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직접 던진 겁니다.
이 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추가 접수 공고를 사전에 예고한 것도, 오 시장을 직접 언급한 것도 ′이례적′″이라며 오 시장에게 생각할 여지를 더 준다는 의미로 ″예우를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낸 ′절윤′ 결의문 후속 조치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이미 두 차례 공천 신청을 보이콧해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12일)]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추구해 주시고 그렇게 되면 그때는 정말 한 명의 후보자로서 등록을 하고…″
오세훈 시장이 또 한 번 추가된 공천 후보 신청 기회를 마지못해 잡을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인적 쇄신과 혁신선대위 구성을 주장하며 배수진을 칠 것인지, 오 시장의 결단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