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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
주택가에 '마약 공장'‥AI로 제조법 습득
입력 | 2026-03-18 06:52 수정 | 2026-03-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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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택가 한복판에 마약 공장을 차려놓고, 밀수입한 원료로 엑스터시를 만들어온 외국인 3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챗GPT를 활용해 마약 제조법을 습득하기도 했습니다.
김흥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계세요? <개방하시죠.>″
세관 직원들이 강제로 빌라 문을 열고 들이닥칩니다.
″가만있어. 가만있어. <우리 압수수색영장이고 체포영장.>″
집 안에는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 마약 원료가 가득합니다.
근처 빌라에는 아예 마약 공장을 차려놨습니다.
압수수색 당시에도 기계가 한창 작동 중입니다.
[인천공항세관 수사관]
″지금 계속 만들고 있어요. 지금 만들어지고 있어요″
인체에 해롭고 폭발 위험도 있는 화학물질이 주택가 한복판에서 쏟아져 나온 겁니다.
세관은 마약 제조 일당 베트남인 3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국제우편에서 발견된 대마초를 그대로 배달되도록 해놓고 추적한 끝에 마약 공장까지 적발했습니다.
마약 제조법은 챗GPT를 활용해 습득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이렇게 각종 실험도구와 알약 제조기까지 이용해 마약을 만들었습니다.″
마약 원료는 특송화물로 베트남에서 몰래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료만 모두 5.4kg, 2만9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세관은 ″밀수입한 원료로 국내에서 마약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법이 변화하고 있다″며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김흥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