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소정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3년 6개월‥재개봉 봇물

입력 | 2026-04-01 07:27   수정 | 2026-04-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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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23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3년 6개월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다양한 재개봉 영화들도 이번 주 극장에 오릅니다.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 인생이 끝났다.″

세계적 영화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2020년 12월, 암 선고를 받은 직후 그는 이렇게 읊조립니다.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가늠하다 문득 슬픔에 빠지기도, 과거를 후회하는 마음을 스스로 다독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2023년 3월 28일, 그가 숨을 거두기 전까지 적어 내려간 일기와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영상이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7년 전 개봉했던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그리고 15일 개봉하는 <류이치 사카모토: 도쿄 멜로디>까지, 세 편의 다큐멘터리는 젊은 시절부터 죽기 전까지 그의 음악 세계를 한 번에 훑어볼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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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숙청이 가해지던 1937년 스탈린 치하의 소련.

갓 부임한 신임 검사 코르녜프는 반혁명 분자로 몰려 수감된 공산당 원로의 혈서 한 통을 우연히 받게 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권력의 심장부, 모스크바로 향합니다.

″가서 스탈린을 만나″

러시아 작가 게오르기 데미도프가 16년간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에 수감된 경험을 녹여낸 소설이 원작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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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과 2004년 1, 2부로 나누어 개봉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액션 명작 ′킬 빌′이 20여 년 만에 무삭제판으로 극장에 돌아옵니다.

15분의 인터미션을 포함해 275분의 상영시간으로 새로운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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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23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극장에 오르는 <패왕별희>, 1천5백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도 영화 흥행에 힘입어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