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공태현

장동혁 만류에도‥주호영·이진숙 대구 출마?

입력 | 2026-04-06 06:36   수정 | 2026-04-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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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컷오프당한 주호영·이진숙 두 후보가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고 있어서, 이대로 간다면 대구시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수도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목에 흰 천을 두르고 대구 부활절 연합 예배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물론,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6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에다, 법원에서 컷오프 가처분 기각 결정이 난 주호영 의원까지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무소속 출마설이 돌고 있는 주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줄 가능성을 내비치며 한 전 대표와의 연대를 시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어제)]
″내가 무소속 나와서 되고 안 되고 이것이 아니라, 내 대구시장보다도 ′수성갑′의 문을 열어서 한동훈을 불러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

반면 장동혁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아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입성을 공개 거론하며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어제)]
″대구도 이진숙 후보를 필요로 하겠지만 당은 이진숙 후보를 국회에서 더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공천 갈등이 끝내 수습되지 않아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4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호영 의원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오늘 법원에 제출한 뒤, 오는 8일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