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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사드, 한반도에 있어"‥전작권 전환엔 경고 메시지
입력 | 2026-04-22 06:13 수정 | 2026-04-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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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에 있던 사드를 중동에 재배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드는 여전히 한국에 있다고 주한미군사령관이 확인했습니다.
미 의회에 나와 밝힌 건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선 ″정치적 편의가 조건을 앞서선 안 된다″며 간접적으로 경고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지시간 21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에서 사드를 빼 중동에 재배치한 건 대북 억지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어떤 사드 시스템도 옮기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사령관]
″우리는 그 어떤 사드 체계도 이동시키지 않았습니다. 사드는 현재 한반도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는 계속 한반도에 있을 것″이라며, 탄약을 옮기고 있고 탄약 이송을 위해 오산기지로 사드 시스템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소문이 과장됐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한국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 중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발사대를 포함한 사드 시스템은 두고 요격미사일 일부만 중동으로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재명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질문에는 우회적인 경고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된다″는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사령관]
″정치적 편의주의가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앞질러가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합니다.″
또 ″조건에 집중해야 하고, 그래야 미국이 더 안전해지고 한국이 더 안전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과 역량 마련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건데, ′정치적 편의주의′라는 표현으로 발언 수위를 한층 더 높인 겁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는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라며, 주한미군 병력 규모보다는 역량에 확고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