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재웅

"조만간 추가 협상 가능성"‥경제 압박 계속

입력 | 2026-04-23 06:04   수정 | 2026-04-23 06:1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이르면 모레쯤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휴전을 연장한 만큼 군사적 공격은 하지 않겠지만, 해상 봉쇄를 통해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게 미국 측의 입장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휴전 기한을 일방적으로 또 연장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진전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습니다.

미 매체 뉴욕포스트는 중재국인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36시간에서 72시간 내 새로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런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양측간 2차 협상에 대한 좋은 소식이 오는 24일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사흘에서 닷새 정도만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적 공격은 보류하되,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이른바 ′경제적 분노′ 작전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을 봉쇄함으로써 이란 경제의 숨통을 완전히 죄고 있습니다. 이란은 매일 5억 달러씩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에서 처형될 예정이던 여성 시위자 8명이 처형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는 석방되고 나머지도 징역형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아주 좋은 소식″이고, ″협상의 출발점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사법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당초 사형 계획 자체가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하며 이란 측의 협상안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