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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이스라엘·레바논 공습 격화‥휴전 사실상 파기?
입력 | 2026-04-27 06:07 수정 | 2026-04-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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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공방이 계속되면서 양측의 휴전 합의도 사실상 파기 수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합의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레바논 남부 상공에 떠 있는 이스라엘군 헬리콥터가 지상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탱크를 비롯한 육상 전력은 레바논 국경 지대를 오가며 공격을 이어갑니다.
이스라엘군이 전투기까지 동원해 레바논 남부 슈킨과 크파르 테브니트를 공격하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3월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모두 2천5백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델 무라드/헤즈볼라 조직원 가족]
″저는 세 순교자의 아버지입니다. 이 땅은 우리의 땅입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 땅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헤즈볼라도 반격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을 드론으로 공격해 병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이 발효된 건 지난 18일.
그러나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지상군을 철수시키지 않으면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전면전만큼은 자제해왔는데,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 표적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라는 명령을 하달하면서 휴전이 파기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헤즈볼라의 위반 행위들이 실질적으로 휴전(협정)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줄곧 문제 삼아왔습니다.
미국으로서는 이란과의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 상황까지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 셈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