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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윤어게인' 부활 현실로
입력 | 2026-04-27 06:13 수정 | 2026-04-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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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지켜내겠다′는 추경호 후보와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야 보수가 산다′는 김부겸 후보, 대구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구시장 공천으로 진통을 겪어온 국민의힘이 3선의 추경호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어제)]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주호영 의원에 이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까지 출마를 포기하면서, 대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연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추 후보는 바로 여당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어제)]
″(민주당이) 지방 권력 대구까지 장악하려고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무너지면 보수는 풀뿌리까지 무너집니다.″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지은 김부겸 후보는 대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다섯 번째 대구 유권자들을 두드리는 김 후보는 ″′우리가 남이가′에 속다가 대구가 어떻게 됐느냐″며 회초리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어제)]
″견제를 대구가 안 하면 누가 하느냐. 그래서 여러분이 그 눈물에 또 속아가, 찍고 찍고 찍다가 그래 대구 우예됐십니까?″
여권 전·현직 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개소식에서 여당 지도부는 TK 신공항 등 현안 해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도 지역 민심을 고려한 듯, 당이 아닌 김부겸 얼굴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대구 경북 김부겸을 중앙당에서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김부겸을 응원을 하되 뒤에서 하겠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에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마저 흔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계엄해제의결 방해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추경호 의원을 보수 텃밭의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한 윤갑근 변호사도 충북지사 최종 경선에 올라,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