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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우크라이나 병력난 심화‥최전방선 '기아 병사'

입력 | 2026-04-27 07:16   수정 | 2026-04-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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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장기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가 심각한 병력난과 전선 보급난에 동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징집을 피해 달아나는 남성이 속출하는 가운데, 최전방에서는 굶주린 병사들의 사진까지 공개됐습니다.

건물 위에서 옥신각신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징집을 피하려 지붕 위로 도망친 남성을 군 관계자가 따라 올라가 붙잡으려는 건데요.

군 관계자는 끝까지 추격하고, 남성은 결국 붙잡혀 끌려 내려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은 징집을 피한 남성이 약 200만 명에 이르고,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복귀하지 않은 군인도 수십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병력난 속에 전선 보급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

북동부 쿠피얀스크 인근 최전방 진지에서는 수개월간 식량과 물 공급이 끊긴 채 버틴 병사들의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가족들은 병사들이 빗물과 눈을 녹여 마시며 버텼고, 체중이 수십 킬로그램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해당 지휘관을 해임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