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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비즈&트렌드] 12조 상속세 5년 만에 완납‥"당연한 의무"
입력 | 2026-05-04 06:54 수정 | 2026-05-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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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산에 매겨진 12조 원 규모의 상속세가 5년 만에 모두 납부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뤄진 역대 최대 규모의 납세인데요.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0년 10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뒤, 유족들에게 부과된 상속세는 12조 원.
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지분, 그리고 부동산이 포함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그리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은 지난 2021년 4월 첫 납부를 시작으로, 5년 동안 6차례에 걸쳐 분납을 이어왔습니다.
이른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한 건데, 최근 마지막 회차 납부를 마치면서 납부가 마무리됐습니다.
유족들이 납부한 상속세 합계는 모두 12조 원.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24년 우리나라 전체 상속세 세수가 8조 2천억 원이었습니다.
앞서 상속세 신고 당시 삼성가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 일가는 납세와 별개로 국립중앙의료원에 7천억 원을 출연해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두 1조 원 규모의 의료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또 2만3천여 점, 최대 10조 원 가치로 추산되는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 기증도 함께 진행해 왔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완납을 두고, 기업이 축적한 부를 국가 재정으로 환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