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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개에 물리면서도‥제주 바다서 '필사의 구조'
입력 | 2026-05-29 06:44 수정 | 2026-05-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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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제주에서 바다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해경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공포에 질린 개에게 물리면서도 구조대원들은, 작은 생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다의 거센 물살에 개가 이리저리 움직이자, 구조대원들이 개의 목줄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개도 사람도 지친 듯 보이는데요.
간신히 개를 동력구조보드 위로 올려놓습니다.
그제 오전 9시 반쯤 제주 서귀포의 소정방 폭포 인근에서, 주인과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5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을 현장에 급파해, 해안 수색에 나섰고요.
갯바위에 고립된 개를 발견했습니다.
연안구조정을 갯바위에 대기 어렵다고 판단한 구조대원들은 직접 바다에 들어가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고립된 개를 구조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추락 충격에 극도로 흥분 상태인 개가 거칠게 저항하면서 구조대원 2명이 손을 물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의 고군분투 속에 가까스로 개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고요.
사고 발생 1시간 20분 만에, 견주에게 무사히 인계했는데요.
상처를 입은 구조대원들은 임무를 마친 뒤에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