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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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마다 수치가 달라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여론조사 전문가인 메타보이스 김봉신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봉신> 안녕하십니까.
손령> 단도직입적으로 좀 여쭤볼게요. 몇 대 몇 예상하십니까?
김봉신> 민주당이 한 13곳 정도 또는 14곳 이 정도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한 곳이 경상북도죠. 아주 확실히 가져갈 수 있을 것 같고 두 곳 정도, 두 곳 정도가 예측이 좀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곳은 대구와 전북인데요. 대구는 누가 이길지 완전히 초박빙 상황이고요. 전북은 조사마다 조금 달라서 어떻게 나올지 여기도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손령> 13:1:2 정도 예측을 하고 계시는군요.
김봉신> 네.
손령> 서울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김봉신> 그러니까 서울 같은 경우에는 많이 좁혀졌다라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오차 범위 이내로 좁혀진 결과가 깜깜이 기간 직전에도 여러 개 나오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세훈 후보가 압도적으로 좀 이기더라라는 결과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지금 전문가들 여럿과 대화를 나눈 결과 서울은 정원오 후보가 경합 상태에서 조금 우세하지 않겠느냐 이런 게 중론입니다.
손령> 지금까지는 정원오 후보가 조금 앞서고 있다 이런 정도로 정리를 하셨는데 안전 문제가 좀 영향을 미쳤을까요?
김봉신> 영향이 없다고 볼 수가 없죠. 지금 최근에 서울시장 후보들은 굉장히 뭐라고 그럴까 네거티브 어떤 그런 대전이 벌어졌는데 그런데 이 안전 문제 같은 경우에는 최근 서소문 공사 현장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도 발생하고 있어서요. 이게 서울 여론을 굉장히 크게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래서 이게 어느 후보에게 유불리를 따지는 것 자체가 좀 죄송스럽지만 그게 좀 표가 더 갈지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서울 민심은 지금 요동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손령> 부산 북갑 같은 경우에도 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김봉신> 예, 부산 북갑은 깜깜이 기간 전에는 한동훈 후보가 미세하게 경합 우세인 상태가 아니었느냐 이렇게 봤는데 여기서 또 어려운 것은 여기는 구도가 3자 구도 아니겠습니까? 세 명이 굉장히 치열하게 맞붙고 있어서 만약에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지금은 크게 보면 한동훈 후보 쪽으로 조금 더 쏠림 현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막판에 정당 후광효과 때문에 박민식 후보 쪽으로 좀 더 가게 되면 그러면 3자 간에 있어서 하정우 후보가 그러면 꼭 뒤처진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한동훈 대 하정우의 양강 대결 중에 좀 지켜봐야 되는데 당장 깜깜이 기간 전에는 한동훈 후보의 경합 우세가 점쳐지고 있었습니다.
손령> 지금까지는 한동훈 후보가 조금 우세하다 또 이렇게 정리를 하셨네요. 대구가 그동안과는 달리 또 접전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어요. 대구는 어떻습니까?
김봉신> 대구, 예, 그렇습니다. 대구가 아주 상당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구가 과거에는 홍준표 후보 시절 2022년 지방선거 때는 여론조사를 해 보면 보수 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한 60 정도 나왔습니다. 60 이상 나왔습니다. 그런데 추경호 후보가 지금은 그 정도가 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추경호 후보가 경선을 통과한 후에 후보가 된 이후에 한 번이라도 40%를 확 넘어서 50, 60까지 간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보수의 결집세라는 게 굉장히 가파르게 계속해서 진행이 됐다고 보기가 어렵고요. 어느 순간 임계치에 와 닿은 것을 대충 한 40% 내외에서 본다고 한다면 지금 두 후보 그러니까 김부겸 대 추경호는 완전히 붙어 있다라고 봐도 이상하지가 않고 사실 오늘 어느 후보가 더 많은 지지자를 투표장으로 데리고 갈 것인가에 따라서 완전히 결정이 날 것이다. 굉장히 미세하게 결정이 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손령> 그래도 굳이 굳이 누가 앞서고 있다라고 한다면…
김봉신> 굳이, 굳이. 아 정말 이건 사람의 힘으로는 예측이 어려운 지역입니다.
손령> 전문가시니까.
김봉신> 예, 저는 굳이 예측을 한다면 아 정말 글쎄요. 오늘 투표율에 따라서 좀 달라질 텐데 오늘 투표율이 50에 가까우면 김부겸 후보가 유리할 거고요. 60을 넘어선다고 하면 추경호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은 해 봤습니다.
손령>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군요.
김봉신> 맞습니다.
손령>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가 나왔어요. 지방선거 중에는. 이게 각 당별로 여야별로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김봉신> 예. 사전투표가 2022년 지방선거 대비 일부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본투표를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이죠. 오늘 선거일 당일 투표의 비율 즉 선거일 당일 투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60%가 훌쩍 넘어버린다 그러면 선거일 당일 투표자가 너무 많으면 그러면 보수 즉 국민의힘 후보가 조금 유리할 수가 있겠고요. 그런데 이 투표율이 대략 한 55선에서 그 밑에 정도로 보인다라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건 전체 총투표율에서 차지하는 사전투표율의 비율을 봤을 때 그러면 한 55 미만이 된다고 하면 대략 한 절반 정도가 된다고 봐야 되는데요. 그러면 뭡니까?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굉장히 강세를 보일 것이 예상이 되는 그 정도의 수치입니다.
손령>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서 각 정당이 자기 당에 더 유리한 결과라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사전투표율보다는 본투표 최종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보시는군요.
김봉신> 예.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사전투표율이 총투표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것은 맞는 것 같고요.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서도 그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당일 투표율이 더 높으면 그러면 이제 알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손령> 아까 초반에 예측하신 숫자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강세일 것이다라고 내다보시는 것 같은데 사실 초반에 그렇게 예측을 했다가 국민의힘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결과가 알 수 없다라는 분석도 나오기는 했거든요. 실제로 그런 붙는 효과, 갈수록 붙는 추세에 대해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봉신> 예, 그렇습니다. 이게 뚜렷하게 나타난 게 5월 초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한 달 정도 기간 동안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따라붙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그거는 이제 보시면 보통 몇 가지 의혹들이 있었습니다. 의혹이라든지 말실수가 있었고요. 특히 뭐라고 해야 되나요. 공소취소 특검이라든지 절차적인 문제라든지 여기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호감 정서가 쌓이기 시작한 게 5월입니다. 5월 내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미담이라든지 어떤 칭찬을 해줄 만한 거리들이 발견이 되지 않고 이렇게 군데군데에서 후보들과 관련된 의혹이라든지 아니면 공소취소 특검과 관련된 논란이라든지 이런 게 있으면 전국적으로는 아주 크게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격전지 민심이 약간 바뀌면 거기는 굉장히 큰 효과가 있죠. 그래서 나타난 정도인데요.
그런데 깜깜이 기간 직전까지를 보게 될 것 같으면 ARS 조사에서는 방금 말씀 주신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약진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응답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고관여되어 있는 일부 한 5%, 6%의 유권자분들을 대표한다고 하겠습니다. 여기는 일부 정부에 대한 견제론도 반영이 되는데요. 그런데 전화면접을 보게 될 것 같으면 대표성은 더 크죠. 응답률도 한 3배 정도 된다고 하면 여기에서는 그 경향이 아주 가파르게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고관여되어 있는 분들 이외에 좀 저관여이신 분들은 그 효과가 대단히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보수 결집 효과가 그렇게 보면 이제 여론조사에서 측정이 안 되는 나머지 분들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고관여 쪽으로 비슷하게 분포가 될지 아니면 전화면접처럼 분포가 될지 이거는 좀 두고 봐야겠죠. 제 느낌상은 전화면접에서 나타났던 앵그리 보터들 견제론 내지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결집을 하자라는 그 여론이 전체 유권자를 대표하기에는 지금은 좀 의문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손령> 또 변수가 여론조사에는 잡히지 않지만 보수층의 보수 후보들의 투표를 하지 않는 샤이 보수, 늘 선거 때마다 나오는 얘기죠. 샤이 보수가 어느 정도가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김봉신> 그러니까 제가 대구를 말씀을 드리면서 말씀드렸는데요. 보수에 지금은 2022년과 비교하면 보수이신 분들 세 분 중에 한 분이 이탈해 계십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그러면 투표장에 나와서 보수 후보를 찍어주면 그러면 샤이 보수가 맞고요. 그런데 이분들이 세 분 중에 한 분이 가령 스윙 보팅해서 가령 대구에서 김부겸을 찍는다든지 이렇게 되면 이건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오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샤이 보수를 꼭 이야기할 때 그러면 최대 결집을 그분들은 여론조사에서 60까지 본다는 건데 제가 봤을 때는 그렇게 된다면 이미 결집은 다 됐다고 보는 게 오히려 합리적이다. 따라서 샤이 김부겸이 있다라는 주장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손령> 샤이 보수도 있지만 대구에서는 샤이 김부겸도 있을 것이다.
김봉신> 그렇죠. 네.
손령> 최근에 보수 후보들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를 나섰단 말이에요. 그게 선거에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봉신> 영향은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일부 플러스가 있고 조금 더 큰 규모로 마이너스가 있을 수도 있다
손령> 마이너스가 있을 수 있다.
김봉신>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니까 두 분 전직 대통령 모두 좀 형을 살았던 그런 상황이고요. 또 하나 그 두 분께서 최근에 좀 뭐라 그럴까요. 미래 비전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말씀을 많이 하신 게 아니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과거 지향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부 격전지에서 보수표의 결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미 그거는 후보들한테 반영이 됐다라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그렇게 되면 끌어올릴 수 있는 힘보다는 중도에서 이탈하는 내지는 진보를 결집시키는 그런 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는 게 지금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오늘 예상해 주신 전망과 내일 결과가 어떨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봉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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