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차현진

정청래 "당원이 주인" 김민석 "지방선거 실패"

입력 | 2026-06-17 06:16   수정 | 2026-06-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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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의 차기 당권 쟁탈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도 1인1표제를 앞세워 평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고, 김 총리는 정 대표의 ′지방선거 책임론′을 부각하며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8월 17일로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친명계로부터 당대표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의식한 듯 어제도 이재명 대통령 띄우기에 주력했습니다.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부각하면서, 이 대통령의 과거 어록까지 인용하며 자신이 추진 중인 당원 1인1표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수많은 어록 중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고 하셨던 그 말씀을 참 좋아하고, 당 운영도 당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합니다.″

평당원들의 표심을 얻어 차기 당권 연임에 나서려는 포석인데, 정 대표의 대항마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당권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방선거 책임론을 부각하며 정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고,

[김민석/국무총리 (그제)]
″승리라고 하기 어려운 그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성찰 속에서 평가가 이루어질 거라고‥″

어제부터 사흘 동안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30%가 모여있는 호남을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도 전남광주통합시의원 당선인 워크숍 참석차 호남을 찾는 등, 두 달 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