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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AEA 핵 사찰 재개 수용"‥최종 핵 타결은 '회의론'

입력 | 2026-06-23 06:04   수정 | 2026-06-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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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60일 휴전′에 합의한 이란이 국제 원자력 기구의 핵 사찰 재개를, 1년 만에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 앵커 ▶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시설을 어떤 방식으로 재개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최종 합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허유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 핵 사찰단의 자국 내 활동 재개를 수용했다고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종전 양해각서 서명 이후 이란 측과 첫 고위급 회담을 마친 밴스 부통령은 ″미국 국민들에게 중요한 사건″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현지시간 22일, 스위스 루체른)]
″이란이 IAEA 사찰단을 자국으로 초청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란의 영구적인 비핵화 또는 핵무기 프로그램의 영구 종식을 위한 첫 단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SNS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앞으로 장기간 ′핵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주요 무기에 대한 사찰에 동의할 것″이라고 거들었습니다.

핵 사찰을 받아들인 이란 외무부는 ″의회의 승인과 최고 국가안보회의 결정에 근거해 IAEA와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이 고위급 회담에서 핵 문제와 관련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새로운 의무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들 역시 이 대목을 한계로 지적했습니다.

사찰단 복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2015년 오바마 행정부 합의의 복원″이라 했고, 악시오스는 ″완전한 핵 합의가 최종 타결될지 미 정보당국도 회의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두 나라의 양해각서에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기로 재확인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조항 이행을 위한 협상이 앞으로 몇 주간 스위스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밴스 부통령이 전했습니다.

IAEA 핵 사찰단은 당장 이번주 중에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