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트레이트 예고] 앞 다퉈 'ESG 경영' 선언하는 기업들 'ESG' 열풍의 실체는?

입력 | 2021-05-16 10:04   수정 | 2021-05-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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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와 전경련, 경총 등 주요 경제단체는 물론이고 주요 기업들이 앞 다퉈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조합 ESG. 이 ESG 열풍이 거세다.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민주적인 지배구조 등을 갖춘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최근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이 ‘ESG 경영’을 중요한 투자기준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우리기업들도 앞 다퉈 ESG를 내세우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ESG 경영’을 선언한 기업들이 과연 얼마나 진정성 있게 ESG를 실천하고 있는지 취재했다.

‘ESG 경영’을 선언한 기업에서 계속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또 물의를 빚어 물러났던 총수일가를 복귀시켜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긴 기업도 있었다. 금융상품도 ESG라는 이름이 붙은 펀드들이 대거 출시됐는데, 일반 펀드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펀드 모금액 자체가 크게 증가하며 히트를 쳤다. ESG관련 포럼이나 시상식을 개최하면서 기업들에게 참가비를 받으며 돈을 벌고 있는 언론사도 있었다.

2021년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ESG 열풍의 실체와 그 이면을 집중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