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회 "필리핀은 즉결처형 조사받고 사형제 철회하라"

입력 | 2017-05-12 10:05   수정 | 2017-05-12 10:05

유엔 인권기구가 필리핀 정부에 인권 유린 비판을 받는 범죄용의자의 초법적 처형에 대한 유엔 조사를 허용하고 사형제 도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현지시간 1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필리핀 인권상황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권고를 담은 보고서 초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지난해 말부터 필리핀 방문 조사를 추진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의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