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美,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중국 압박 강화

입력 | 2017-07-03 06:23   수정 | 2017-07-03 06:43
미국 해군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고 미 폭스뉴스가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테텀′은 어제(2일) 남중국해 서사제도에 있는 트리톤 섬 12해리 이내의 바다를 항해했으며, 중국 군함은 스테덤호를 추격했습니다.

′항행의 자유′는 미국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주변 12해리 안으로 군함을 보내는 무력시위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진행한 건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