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9 18:54 수정 | 2017-09-19 18:55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지난달 일본 측 방북단과 만나 북일 관계에 대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로 반드시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한 뒤, 송 대사 발언의 진의는 확인할 수 없지만,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로 미국으로부터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되면 이후 대일 협상을 우위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정부도 발언 내용을 파악해 분석 중이라고 전한 뒤 ″미래 정상회담을 시사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