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부

독일 총선 공식집계…메르켈 연합 33% 1위·극우AfD 12.6% 3위

입력 | 2017-09-25 13:49   수정 | 2017-09-25 16:45
현지시간 24일 열린 독일 하원 선거에서 집권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이 1위를 확정했다고 독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299개 선거구의 집계 보고를 취합한 결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민·기사 연합이 33%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메르켈 총리가 4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마르틴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이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은 20.5%로 뒤를 이었고, 무슬림과 난민에 거센 반감을 표출해온 극우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 AfD는 득표율 12.6%로 제3당의 위치를 얻으며 독일 연방의회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